'역사저널 그날' 대한민국 광복군, 일제의 항복을 받으러 왔다…배우 이정현 출연
17일 방송되는 KBS1 '역사저널 그날'은 236회 '일제의 항복을 받으러 왔다, 대한민국 광복군' 편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1940년 9월 17일. 80년 전 오늘,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군, 한국광복군의 창설! 드디어 통합된 우리만의 군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독립전쟁을 꿈꾸었던 임시정부, 21년 만에 그 첫걸음을 내딛는데... 그런데 광복군은 일본과 1 대 1 전투를 바라지 않았다? 과연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 <역사저널 그날>을 통해 알아보자.
▲ 한국광복군 정진대의 한반도 진입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항복 선언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 땅에는 일본군이 남아있었다. 3일 뒤, 여의도 비행장에 수송기 한 대가 진입한다. 그곳에서 내린 사람은 미군, 그리고 한국광복군 정진대. 이름도 생소한 한국광복군 정진대, 그들은 누구이며 광복 후 한국으로 온 이유는 무엇일까?
▲ 한국광복군 깃발 아래 모여라
30명만이 참여한 조금은 초라한 한국광복군 창설. 그러나 그들의 활동은 결코 초라하지 않았다! 광복군의 주 임무 초모 공작! 일본군에 들어가 있는 한국인들을 포섭하라! 초모 작전의 전설적인 부부 김학규, 오광심. 그들은 미션 임파서블을 능가하는 엄청난 일을 해내는데, 과연 그들이 계획한 작전은?
▲ 꿈은★이루어진다.
초모 활동에 응답하다. 1호 탈출 학도병 광복군 김준엽. 입대와 동시에 탈출을 꿈꾼 그는 광복군이 되기 위해 6천 리 장정 길에 오른다. 그의 탈출 여정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따라가 본다.
▲ 임시정부, 국가로 인정받다
한국광복군의 창설, 그러나 중국의 거부. 중국은 한국광복군을 중국 군사 위원회에 예속시키기 위해 한국광복군행동9개준승을 만든다. 어렵게 이루어낸 국군의 꿈, 그러나 그 꿈은 무너지고 만다. 하지만 강력한 임시정부의 반발에 결국 한국광복군행동9개준승은 폐지되고 새로운 군사 협정과 차관 형식의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는데! 드디어 중국과 임시정부가 국가 대 국가로 교섭을 하게 된 것! 더 나아가 광복군은 연합국에 파병 요청을 받는 군대로 성장한다.
▲ 역사저널을 찾은 일본 군인?
오늘 <역사저널 그날>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광복군을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녹화장을 찾은 배우! <임진왜란 1592> 어린 도요토미 히데요시, <미스터 선샤인> 악질 일본 군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한국인을 괴롭히는 일본인으로 등장한 이정현 배우! 그러나 오해하지 마세요~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한국인입니다. 시대극을 하며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정현 배우는 ‘내가 역사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해도 제대로는 알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한다.
한국광복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9월 17일 화요일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일제의 항복을 받으러 왔다, 대한민국 광복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