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바디협회, ‘개그계 대부’ 김준호 명예홍보대사 위촉
(사)대한카바디협회가 ‘개그계의 대부’ 김준호를 카바디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대한카바디협회 황준 회장은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미포끝집에서 2023년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개그맨 김준호 집행위원장의 카다비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KBS 개그콘서트’ ‘KBS 1박2일’ ‘SBS 미운우리새끼’ 등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고, 2011년 KBS연예대상 최우수상, 2013년 KBS연예대상 대상, 2021년 SBS 연예대상 토크·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대상 등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대표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엔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시작해 매회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왔다.
이에 대한카바디협회는 부산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면서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 김 위원장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카바디의 이미지 제고와 각종 행사·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카바디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카바디는 우리 코미디언처럼 좋아하는 일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고 극복해 가는 과정이 서로 유사하다”며 “카바디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회장은 “카바디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코미디언 김준호 씨는 한국에서 생소한 카바디가 대중에게 사랑 받는 스포츠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카바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써 달라”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