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드라이브’ 민주당, 지지율은 국힘에 밀리고 호감도는 조국당에 추격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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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조사에서 5월 말 이후 국민의힘에 뒤진 민주당 지지율, 격차 확대
이재명 대표 호감도 조국에 뒤져…정당 호감도는 조국혁신당에 근소하게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입법 청문회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을 떠나는 정청래 최고위원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입법 청문회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을 떠나는 정청래 최고위원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에서 ‘강경 드라이브’를 계속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민주당 강성 친명(친이재명) 지도부는 “윤석열 정권과 맞짱 뜨는 통쾌감”이 필요하다며 강경 전략을 폈지만 국민의힘에 지지율이 역전 당했다. 민주당의 정당 호감도는 조국혁신당에 추격당해 ‘샌드위치’ 위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2.2%, 이하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32%, 민주당 28%, 조국혁신당 9%였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율은 총선 직후 31%를 기록한 이후 횡보하다 ‘단독국회’ 개원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월 5주차에 국민의힘에 1%P차로 지지율이 역전당했고 이후 지지율 격차가 3%P, 4%P로 벌어지는 모습이다.

민주당에선 지난달 국회의장 경선 이후 지지율이 하락하자 강성 친명계를 중심으로 강경론이 득세했다. 강성인 추미애 의원이 경선에서 패해 당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게 친명계의 주장이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한 정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출렁인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심각한 사태”라며 “당원과 지지자들은 추미애를 통해 윤석열 정권과 ‘맞짱 뜨는’ 통쾌감을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후 단독 국회 개원,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 등 당원에게 ‘통쾌감’을 주기 위한 강경 행보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갤럽 조사에서 당 지지율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2.2%, 이하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32%, 민주당 28%, 조국혁신당 9%였다고 밝혔다. 한국갤럽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2.2%, 이하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32%, 민주당 28%, 조국혁신당 9%였다고 밝혔다. 한국갤럽 제공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호감도’에서 뒤진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조 대표 호감도는 35%였고 이 대표 호감도는 33%였다.

민주당은 정당 호감도에서는 조국혁신당에 추격당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5월 5주차 여론조사(5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 대상,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1.1%)에서 민주당 호감도는 40%, 조국혁신당 호감도는 36%였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3일 SNS에서 “우리 당의 호감도(36%)는 민주당의 호감도(40%)에 근접했다”면서 “호감도는 미래 지지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호감도가 지지도로 바뀌려면 우리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당이 약속한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원내3당을 넘어 풀뿌리 조직을 갖춘 ‘대중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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