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저출생수석에 유혜미 교수 임명
재외동포청장에는 이상덕 대사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에 유혜미 한양대 교수를 임명했다.
1977년생인 유 신임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뉴욕주립대 버펄로대학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있다.
남편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부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고, 슬하에 초등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유 수석은 그간 언론을 통해 우리나라 저출산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육아비 보조 등의 해법과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또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인도네이사 대사를 임명했다.
이 신임 청장은 싱가포르대사,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주중 공사참사관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한 정통 외교관이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