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5년 1월 13~19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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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2025 부산시민회관 신년 음악회에 출연할 가수 정태춘.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오는 1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2025 부산시민회관 신년 음악회에 출연할 가수 정태춘.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 ‘이매진 인 부산(Imagine in Busan)’-아벨콰르텟+피아니스트 홍민수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아벨 콰르텟. ⓒShin-joong Kim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아벨 콰르텟. ⓒShin-joong Kim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피아니스트 홍민수.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피아니스트 홍민수.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네 번째 음악회. 14일 공연에서는 아벨 콰르텟과 피아니스트 홍민수가 함께한다.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현악 사중주 부문 3위 등 세계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아벨 콰르텟과 부산 출신 예술가로 2017 네덜란드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2위, 윤이상 국제 콩쿠르 3위, 2011, 2014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홍민수가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와 슈만 오중주를 선보인다. ▶1월 14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3만 원.


제13회 한국국제하모니카협회 정기 연주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제13회 한국국제하모니카협회 정기 연주회 제13회 한국국제하모니카협회 정기 연주회

한국국제하모니카협회 13희 정기 연주회. 한국국제하모니카협회는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시티프라자(구루메좌)에서 한국의 민간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최초로 해외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다. 국내 최대 80명의 시니어 하모니카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 팝 대중가요 편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하모니카 연주로 선보인다. ▶1월 17일(금)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전석 1만 원.


2025 부산시민회관 신년 음악회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거문고 주자 이대하.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거문고 주자 이대하.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이희문.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이희문.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트래블루 크루.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트래블루 크루. (재)부산문화회관 제공

한국 포크의 대가 정태춘과 국악계의 이단아 이희문, 정가 여신 하윤주 등 인기 스타가 총출동하는 2025 부산시민회관 신년 음악회. 예술감독 이동훈이 지휘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흥겨운 무대로 펼쳐진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회에 노래(송:Song)가 있다면, 한 해를 여는 ‘신’년 음악회에는 ‘신’나는 분위기가 흐른다. 아침의 시간을 열 듯, 새해의 시간을 열어주는 국악관현악부터, 지나간 작년의 시간을 돌아볼 수 있는 차분한 노래와 함께, 흥과 신명 나는 민요의 파티로 새해를 이끌어 갈 기운을 충전할 수 있는 무대이다. 오늘날 K국악이라 불리는 한국의 전통음악은 여러 장르와 만나며 그 위력을 떨치고 있다. 역사가 된 대중가요와의 만남을 통해 국악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나고, 끝 곡으로 축제의 장을 펼쳐 새해의 다짐을 더욱 굳게 다져보자는 의미를 담는다. 출연 정가 하윤주, 거문고 이대하, 가수 정태춘, 경기민요 이희문과 놈놈, 풍물 연희앙상블 궁궁, 비보이 트래블러 크루. ▶1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VIP석 5만 원, R석 3만 원, S석 2만 원.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페스티벌 ‘이매진 인 부산(Imagine in Busan)’-부산의 젊은 연주자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이매진 인 부산(Imagine in Busan)’ 포스터. 2025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이매진 인 부산(Imagine in Busan)’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챔버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17일 열릴 ‘부산의 젊은 연주자’ 공연. 신진 예술인을 발굴해 꾸미는 무대로, 재능이 넘치는 신진 연주자들이 활기차고 열정적인 선율을 선보인다. 부산대 음악학과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실내악 팀 ‘앙상블 클레프’, 피아노 이안나·바이올린 남가영·비올라 윤솔샘·첼로 신윤경이 2020년 결성한 ‘스플렌데라 피아노 콰르텟’,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음악 단체인 ‘팀 에끌레또’, 바이올린 이현우·비올라 권덕진·첼로 조명환·피아노 이윤지로 구성해 여러 장르와 편성으로 활동하는 ‘에테르나 앙상블’이 출연한다. ▶1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1만 원.


오방가르드 라이브 ‘요(Yo) 태평시간’ [오방가르드]

오방가르드 라이브 ‘요(Yo) 태평시간’ 포스터. 오방가르드 라이브 ‘요(Yo) 태평시간’ 포스터.

라이브 음악 공연장 ‘오방가르드’의 기획 공연 시리즈로 국내 슈게이징 씬의 떠오르는 뮤지션 ‘요(Yo)’와 거친 연주 속에 사랑의 로큰롤을 담은 부산 인디 밴드 ‘태평시간’이 만난다. 요(Yo)는 지난해 EP 앨범에 이어 정규 1집 ‘희망열차를 타고 우주로 가요’를 발매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밴드 셋의 라이브를 통해 요(Yo)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1월 17일(금) 오후 8시 오방가르드. 예매 2만 원, 현매 2만 5000원.


2024 국악극 ‘낮숨 하나 밤숨 하나’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국악극 ‘낮숨 하나 밤숨 하나’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악극 ‘낮숨 하나 밤숨 하나’ 공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조선시대 부산 동래읍에서 태어난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발명품인 해시계와 물시계를 소재로 한 작품. 일월이와 바다 동물들이 쌀알에 숨겨진 낮숨과 밤숨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1월 17~18일, 24~25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전석 2만 원. 관람 연령 48개월(2021년 1월 이전 출생자) 이상.


스테이지 파이터 ‘THE ORIGINALS’ TOUR-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스테이지 전국 투어 파이터 갈라 쇼 모습. 홍(주) 제공 스테이지 전국 투어 파이터 갈라 쇼 모습. 홍(주) 제공

‘스테이지 파이터’ 전국 투어 갈라 쇼 ‘THE ORIGINALS’ 부산 공연. 수석무용수 최호종을 중심으로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까지 40여 명의 무용수들이 함께한다. 공연은 장르별 댄스 필름 미션, 메가 스테이지 미션, K콘텐츠 미션, 스테이지 초이스 by PUBLIC 미션 그리고 파이널 미션 등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무대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다. 특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스테이지 버전이 팬들을 환호케 한다. 두 가지 버전의 ‘질주’, ‘악몽’, ‘구원’, ‘중독’ 무대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고, K콘텐츠 미션으로 펼쳐진 ‘SKY 캐슬’, ‘올드보이’, ‘기생충’, ‘오징어 게임’ 무대 역시 두 팀이 하나 돼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월 18일(토) 오후 1시·6시 벡스코 오디토리움. 입장료 VIP석 13만 2000원, R석 12만 1000원, S석 9만 9000원.


F1963 2025 신년 음악회 [F1963 석천홀]

F1963 2025 신년 음악회 포스터. F1963 2025 신년 음악회 포스터.

문화재단1963가 주최하는 신년 음악회.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최근 2024 중앙음악콩쿠르를 비롯해 국내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첼리스트 채태웅(한국예술종합학교 3년)이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협연자로 나서며,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또 바리톤 김종표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등을 들려준다. ▶1월 18일(토) 오후 4시 F1963 석천홀. 입장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영화의전당 예술 아카데미 솔리스트 앙상블 창단 공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영화의전당 예술 아카데미 솔리스트 앙상블 창단 공연 포스터. 영화의전당 예술 아카데미 솔리스트 앙상블 창단 공연 포스터.

영화의전당 예술아카데미와 연계해 창단된 ‘영화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솔리스트 앙상블’의 첫 무대. 이번 공연은 가곡, 오페라, 뮤지컬, 칸초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지휘·음악감독 이신범 지휘자. 게스트 성악가로는 소프라노 오예은, 바리톤 이태영, 테너 안형일이 출연한다. ▶1월 18일(토) 오후 4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무료.


비바아첼 인터내셔널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비바아첼 인터내셔널 필하모닉 창단 연주회 겸 부산 시민을 위한 신년 음악회 포스터. 비바아첼 인터내셔널 필하모닉 창단 연주회 겸 부산 시민을 위한 신년 음악회 포스터.

지난해 11월 창단한 비바아첼 인터내셔널 필하모닉은 서울, 부산, 경상권의 젊고 실력 있는 17인의 연주가(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로 결성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중앙대 교수가 음악감독 및 악장을 맡는다. 이번 연주회는 창단 연주회로 부산 시민을 위한 신년 음악회로 기획했다. 드보르자크 ‘세레나데’와 피아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사계’를 김덕우 협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1월 18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VIP석 6만 원, R석 4만 원.


THE FIX(더픽스) CONCERT TOUR ‘ODDVENTURE’ 부산 [KT&G 상상마당 부산]

THE FIX(더픽스) CONCERT TOUR ‘ODDVENTURE’ 부산 포스터. THE FIX(더픽스) CONCERT TOUR ‘ODDVENTURE’ 부산 포스터.

여성 4인조 밴드 ‘THE FIX(더픽스)’ 단독 공연. 2021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특유의 강렬한 음악과 새로운 스타일의 싱글 ‘TiCKi-TA’를 발매하기도 했다. ▶1월 18일(토) 오후 6시 KT&G 상상마당 부산 3층 라이브홀. 관람료 8만 80000원.


제3회 김희수 트럼펫 리사이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부산시향 비상임 단원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부수석을 맡고 있는 트럼페터 김희수 리사이틀. 2015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리사이틀이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환상 변주곡,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등을 들려준다. 브리튼의 ‘3대의 트럼펫을 위한 ‘성 에드먼즈버리 팡파르’는 김희수, 조규형(크라스 앙상블 멤버), 백향민(과천시향 수석)이 함께 연주한다. 피아노 최우림(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 ▶1월 19(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입장료 전석 1만 원.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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