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부산항 정박 선박 화재…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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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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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영도구 청학동 부산항대교 원형 분기점 아래 바다에 정박한 845t(톤) 선박에서 불이 나 약 40분 만에 꺼졌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영도구 부산항대교 아래에 있던 선박에서 불이 나 탑승객 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영도구 청학동 부산항대교 원형 분기점 아래 바다에 정박한 845t(톤) 선박에서 불이 났다.
인근을 지나다 연기를 목격한 다른 선박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은 화재 약 40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신고 선박 탑승자 2명도 화재 진압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이 난 선박에 타고 있던 7명이 다른 배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해경은 갑판에 쌓아 둔 오일 펜스(해양 오염을 막기 위한 기름 차단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 박수빈 기자 bysu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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