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이 재정 쭉쭉' 부승찬 발언에 김민석 "전후 맥락이 어쨌든 간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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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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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병도 원내대표의 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부승찬 의원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빨대' 발언을 옹호하며 '소방이 재정 쭉쭉'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전날 부 의원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재정 빨대' 발언 논란에 대해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냐"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국민께서 귀를 의심하셨을 것 같다. 너무 충격적이다"며 비판했다. 두 의원의 언쟁에 양당 의원들이 합류하며 감사는 7분여간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민주당은 해당 발언에 대해 공보국의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대표는 오늘 국정감사에서 나온 부승찬 의원의 소방 관련 발언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해당 발언의 경위에 대한 직권조사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20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서도 해당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그는 "전후 맥락이 어쨌든 간에 국민들께 불편하게 느껴지시겠다 싶었다"며 "당이 빨리 입장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저를 포함해 모두가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좀 더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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