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확 바뀐 북갑 민심?…한동훈, 박민식에 13%P 앞서

한국리서치, 8~10일 북갑 지지도 여론조사
하정우 37% 한동훈 30% 박민식 17% 순
열흘 전 조사 대비 韓 6%P 상승, 朴 8%P 하락
‘보수 지지층 쏠림’, ‘극과 극 개소식 여파’ 등 해석 분분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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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출마하는 하정우·박민식·한동훈. 연합뉴스 부산 북갑 출마하는 하정우·박민식·한동훈. 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보다 지지율이 13%P(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말 같은 기관 조사보다 한 후보는 지지율이 6%P 올랐고, 박 후보는 8%P 줄어 두 후보 순위가 역전됐다. 보수 지지층의 ‘단일화’ 요구가 거센 상황에서 한 후보 쪽으로 보수 지지층 쏠림이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 있는 반면, 북갑 여론조사 지지율이 출렁이는 중이라 향후 조사 결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리서치가 KBS 부산총국 의뢰로 지난 8~10일 부산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북갑 국회의원 후보자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에서 민주당 하 후보는 37%, 무소속 한 후보는 30%, 국민의힘 박 후보는 17%를 기록했다.

KBS가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같은 조건으로 조사한 결과보다 하 후보와 한 후보 지지율은 각각 7%P와 6%P 올랐고, 박 후보 지지율은 8%P 줄었다. 당시 지지도는 하 후보 30%, 박 후보 25%, 한 후보 24% 순이었다.

두 후보 지지율이 짧은 기간에 크게 출렁이자 지역 정치권에서는 원인을 두고 여러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 후보 측에서는 단일화 마지노선이 다가오면서 보수 지지층이 ‘될 사람’인 한 후보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본다. 한 후보 측 인사는 “4월 말 이뤄진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한 후보는 보수층에서 17%P, 국힘 지지층에서 22%P 상승했다”며 “북갑 보수 유권자들이 한 후보 쪽으로 지지를 몰아주는 ‘자발적 단일화’가 확실하게 진행 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양측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렸던 지난 10일 ‘한날한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변곡점이 됐다는 시각도 있다. 당시 박 후보 개소식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권파 인사들이 총출동한 반면, 한 후보는 주민들을 위주로 한 ‘단기필마’ 개소식을 열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공천 갈등과 ‘빈손 방미’ 논란 등으로 지역 여론이 싸늘한 장 대표 등 당권파의 대거 출현이 오히려 한 후보의 ‘나홀로 선거전’과 대비되면서 박 후보에게 악재가 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부산 국민의힘 관계자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지 않을 뿐, 지역구를 다니면 장 대표 얘기가 많다”며 “향후 현장 방문은 자제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조사 기간 3일 중 개소식은 마지막 10일에 열려 실제 반영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있다.

소수 의견이지만 한 후보가 후원회장으로 위촉해 논란이 일었던 ‘정형근 효과’도 언급된다. 한 여론조사업체 관계자는 “정형근 영입으로 인해 한 후보 지지에 눈치를 보던 보수·노령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박 후보 측은 최근 엎치락뒤치락하는 수많은 북갑 여론조사 중 하나일 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다. 박 후보도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을 하지 않았다. 실제 선거일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승부처인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하루 걸러 나오는 여론조사가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의 의미는 향후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정확하게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지난달 27~28일 조사가 23.3%, 지난 8~10일 조사가 2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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