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피 노렸던 코스피 혼조…변동성 이어질 듯

8500선까지 후퇴 후 강보
외국인 18거래인 연속 ‘팔자’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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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1포인트 오른 8,801.49에, 코스닥은 24.00포인트(2.29%) 내린 1,026.03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1포인트 오른 8,801.49에, 코스닥은 24.00포인트(2.29%) 내린 1,026.03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일 장중 9000선을 눈앞에 두고 8500선까지 밀리며 혼조세를 보이다 8800선을 회복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종가 기준 전장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를 기록하며 전날 세운 최고치 8788.38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전날 AI(인공지능) 랠리에 뉴욕 증시가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8933.62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8900을 돌파한 데 이어 9000선까지 넘봤다.

이후 쏟아지는 차익 실현 매물에 8503.12까지 밀려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전기·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8800선을 회복했다.

수급면에서 보면 외국인이 6조 5939억 원을 털어내며 18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지만, 개인(6조 3465억 원)과 기관(2420억 원)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지지했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증시 롤러코스터에도 삼성전자가 3.30% 오른 36만 500원에 장을 마치며 전반적인 증시 하락세를 막아냈다. SK하이닉스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장보다 0.13% 내린 236만 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3일 지방선거, 4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 등의 이벤트로 한동안 증시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1일 기준 시가총액이 인도 거래소를 뛰어넘으며 세계 6위 시장으로 올라서게 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도 이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를 제치고 세계 10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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