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선 운영면허 발급…12월 개통 속도

운영사 선정 7개월만 면허
8월 영업 시운전 본격 돌입
부산·양산 광역교통망 완성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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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선 전동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선 전동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부산과 양산을 잇는 양산도시철도의 민간 운영사인 (주)우진메트로양산이 경남도로부터 도시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는다. 지난해 12월 양산선 민간 운영사로 선정된 지 약 7개월 만이다.

양산시는 이번 주 중 양산선 민간 운영사인 우진메트로양산이 경남도로부터 도시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는다고 5일 밝혔다.

도시철도법 제26조(면허)에 따르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법인이 도시철도운송사업을 하려면 해당 시·도지사에게 운송사업 면허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우진메트로양산은 지난달 5일 경남도에 운송사업면허 발급을 신청했다. 경남도는 같은 달 17일 양산선 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한 데 이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면허 발급 절차를 마무리했다.

운송사업 면허 기간은 우진메트로양산이 양산시와 체결한 위탁 운영 계약에 따라 양산선 개통일로부터 5년이다.


양산선 전동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선 전동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오는 12월 초 양산선 개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산선은 4월 28일부터 철도종합시험운행 핵심인 ‘시설물 검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물 검증 시험은 실제 운행에 앞서 철도시설의 안전성과 차량 운행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다.

검증 대상은 경전철 시스템이 적용된 노포~북정 구간 7개 역사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양산선 중앙역을 연결하는 구간이다. 신호 31개, 통신 40개, 전기 11개, 관제 설비 108개, 선로 구조물 15개, 차량 2개 등 총 207개 항목으로 철도 운행과 직결된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설물 검증 시험 결과에 따른 개선 사항과 시정명령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는 보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개통 전 마지막 절차인 실제 영업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열차를 운행하는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 영업 시운전에서는 시민 시승단을 운영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종사자의 업무 숙련도와 열차 운행 체계 등을 최종 점검한다. 모든 절차를 마치면 12월 초 개통한다.


양산선 전동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선 전동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선이 개통되면, 노포역과 양산중앙역을 중심으로 노포~북정구간이 연결돼 양산과 북부산, 서부산을 잇는 광역 교통망이 구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부산과 경남 생활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8월부터 예정된 영업 시운전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면 양산선은 개통된다”며 “양산선이 개통되면, 양산과 부산을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서 지역 간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역을 잇는 총연장 11.43km 노선으로 총 7개 역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7962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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