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송석준…국민의힘 원내대표 첫 출마 선언

수도권 3선 송석준, 원내대표 도전…당내 첫 출마선언
"어렵고 힘든 길 나서기로…어떤 짐이라도 짊어지겠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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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천시 중리천로에서 송석준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이천시 중리천로에서 송석준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이 2일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철규 대세론' 속 당내 중진 침묵을 깨고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낸 첫 사례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정식 출마 회견을 할 예정이다. 그는 "그간 많은 고심을 하고 많은 분과 상의를 드렸다"며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송 의원은 국토교통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거쳤다. 앞서 국민의힘은 1일 후보 등록을 받고 3일 원내대표를 선출하려 했으나,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이 없자 선출 일정을 9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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