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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생후 11개월된 아기가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아기의 고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대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달서경찰서는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사망한 아이의 고모인 4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35분께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발생 당시 집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A 씨를 비롯한 아기의 친척들이 와 있었다.
경찰은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 씨가 어머니와 함께 남동생 집에 들렀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