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식조, 발톱 길이만 12cm "화식조는 사람도 찢어"
사진=SBS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화식조가 화제다.
'가장 위험한 새'이자 '가장 난폭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는 뉴기니 섬 및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열대림에 살고 있는, 매우 크지만 날지 못하는 새다.
2m의 큰 키에 난폭한 성격뿐만 아니라 약 12cm에 달하는 3개의 치명적인 발톱과 머리에 딱딱한 뿔을 가지고 있다.
이 새는 위협을 당하면 동시에 두 발로 적을 가격하고 사람을 공격할 경우에는 배가 갈라질 정도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본거지 호주에는 '킬러새'로 유명해 '화식조 주의' 표지판이 있을 정도로, 2004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새'로 기네스북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각) AP통신은 미국의 한 남성이 기르던 화식조에게 공격받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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