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 아나운서, 한석준과 이혼 왜 했나? "연애와 결혼은 달라"
김미진 전 아나운서(41)와 프로골퍼 양용은(47)이 결혼하는 가운데, 전 남편 한석준과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미진 전 아나운서와 양용은 선수는 내년 1월 중순 하와이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린다. 당초 두 사람은 올해 결혼할 계획이었으나 양용은의 경기 일정 등 스케줄로 내년으로 미뤘다. 김미진 전 아나운서는 현재 양용은 선수의 국제경기를 따라다니며 전속 캐디 역할을 하고 있다.
감미진 전 아나운서는 1978년생으로 이화여대 졸업 후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경제TV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청초한 외모와 편안한 인상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영화 ‘우아한 세계’에 아나운서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금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한석준 전 KBS 아나운서와 2013년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석준은 지난 2010년 한 여성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결혼과 연애는 정말 다르다"며 "연애는 많이 감출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잠버릇도 감출 수 있고, 상대방의 싫은 점이 있으면 그 부분을 변화시켜 사람을 바꿀 수 있지만, 결혼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 김미진 아나운서는 "연애 초기에는 남편도 신인이었기에 불편한지 몰랐다. 그런데 막상 남편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제 마음대로 하고 다닐 수 없겠더라"며 "우리 부부를 세트로 묶어서 보고 생각하니까 내가 더 남편에게 맞춰야 한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혼 도장을 찍기 1년 전 부터 별거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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