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고성FC-완주FC’ ‘보물섬남해-개원중’ 청룡기 4강 대결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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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청룡기 중학교축구대회
13일 경남 고성군 일원서 8강전
완주FC, 해운대구FC 5-1 대파
고성FC는 순천FC에 1-0 이겨
보물섬남해, 마산중앙 3-0 완파
개원중은 둔촌중에 1-0 승리

지난 13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8강전 부산 해운대구FC U15와 전북 완주FC U15의 경기에서 완주FC 선수가 헤더로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완주FC가 해운대구FC를 5-1로 대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3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8강전 부산 해운대구FC U15와 전북 완주FC U15의 경기에서 완주FC 선수가 헤더로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완주FC가 해운대구FC를 5-1로 대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전북 완주FC U15가 부산 해운대구FC U15를 대파하고 청룡기 4강에 진출했다. 경남 고성FC U15도 전남 순천FC U15를 꺾고 4강에 올랐다.

국내 중학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60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4강(준결승전) 진출팀이 가려졌다. 지난 13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3·4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 결과 완주FC와 고성FC,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서울 개원중이 4강에 진출했다.

완주FC는 8강전에서 해운대구FC에 5-1 대승을 거두고 여유 있게 4강에 올랐다. 완주FC는 전반 3분 만에 장지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아크 왼쪽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고윤환이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다. 바운드 된 공을 골키퍼가 쳐냈지만, 장지훈이 재차 왼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선 완주FC는 종료 직전 고윤환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반 33분 김서현이 길게 크로스한 공을 해운대구FC 골키퍼가 잡으려다 놓쳤고, 고윤환이 바로 밀어 넣어 추가 득점했다. 전반 추가시간엔 이서율의 가로채기에 이은 이용현의 빠른 패스가 고윤환에게 연결됐다. 고윤환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슈팅했고, 공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3-0으로 전반을 앞선 완주FC는 후반 28분 이서율의 네 번째 골에 이어 후반 30분 김서현의 30m 중거리 슈팅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해운대구FC는 후반 종료 직전 백건우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사실상 홈팀인 고성FC는 전남 순천FC U15를 1-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고성FC는 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대성의 코너킥을 정희정이 헤더로 연결했고, 골대 상단 맞고 나온 공을 골문 앞에 있던 천민혁이 왼발로 재차 슈팅해 골망을 출렁였다.

경남의 강호 보물섬남해는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쳐 마산중앙FC를 3-0으로 완파했다. 보물섬남해는 후반 5분 스로인에 이어 유현준의 전환 패스를 받은 김세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 들며 왼발로 슈팅,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8분에도 스로인 상황에서 추가 득점했다. 이동관의 스로인을 받은 박준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이 다소 길었다. 반대편에서 김상준이 재차 땅볼로 크로스하자 문전에 있던 허은찬이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선 보물섬남해는 후반 26분 박준범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주환과 허은찬이 연결한 패스를 박준범이 수비수 1명을 따돌리고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서울 둔촌중은 동향의 개원중에 덜미를 잡혔다. 개원중은 후반 16분 터진 최준의 결승골을 잘 지켜 대어를 낚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2월 열린 춘계중학교축구대회(청룡그룹) 우승팀인 둔촌중의 청룡기 여정은 8강에서 마감됐다.

대회 4강전(준결승전)은 15일 오후 6시부터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진행된다. 고성FC-완주FC, 보물섬남해-개원중이 각각 결승 진출을 놓고 결전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이번 준결승전은 모두 조별리그의 리턴매치다. 고성FC와 완주FC는 조별리그 5조, 보물섬남해와 개원중은 2조에서 1·2위를 차지해 본선에 올랐다.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고성FC와 완주FC는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보물섬남해는 개원중을 2-1로 이겼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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