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 전환' 견인할 AX대학원, 2030년까지 22개 만든다
올해 10개교 선정…대학당 연간 30억 지원
AX 특화연구·AX 융합인재 양성 등 중점 추진
2030년 ‘총 22개교·연간 입학생 820명 이상’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월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피지컬 AI 실증랩 개소식'에 참석, AX 사업 사전검증 사업 성과 현장 방문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AX대학원 목표 및 추진 내용. 과기정통부 제공
각 전문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더해 성과를 촉진하는 인공지능전환(AX)이 산업 혁신의 핵심 방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국가 인공지능전환((AX)을 견인할 AX대학원 신설을 통한 AX 특화연구와 AX 융합인재 양성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인공지능혁신대학원(이하 ‘AX대학원’) 사업’을 공고하며, 올해 총 150억 원 규모로 10개 대학(원)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공고 기간은 19일부터 3월 25일까지 35일간이다. 접수 기간은 3월 2~25일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상연재 서울역점 R7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AX대학원은 올해 10개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22개 대학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 지원 사업에 150억 원을 투입한다. AX석박사 입학생 수는 올해 200명에서 2030년 연간 820명 이상을 목표로 한다.
최근 본인의 전공 분야에 정통하면서, AI를 현장에 적용·운영할 수 있는 AX인재가 산업 혁신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요소로 부상했다.
따라서 신설되는 AX대학원은 각 분야 전문지식(도메인 지식)과 AI기술을 겸비해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AX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정부 지원을 받은 AI대학원 등이 AI 기술 자체를 개발·구현하는 ‘AI 전문인재’ 양성에 주력해온 것과 비교된다.
롯데이노베이트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기술이 작동되는 방법을 보여주는 차세대 미래형 편의점 'AX 랩 3.0'을 지난 2일 공개했다. 사진은 롯데이노베이트 AX 랩 3.0.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정부는 선정된 AX대학원에 연간 30억 원씩 최장 6년(4+2년)간 최대 16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주관연구개발기관)은 기업(공동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야 한다.
올해는 △분야지정 트랙 △자유공모 트랙으로 구분해 트랙별로 각각 5개 대학을 AX대학원으로 선정한다. 다양한 대학으로 AX 교육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4대 과학기술원 등 일부 대학은 참여가 제한된다.
아울러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AX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대학의 균형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트랙에 대해 수도권 이외의 지역 소재 대학은 가점을 부여한다. 본 사업의 공고 등 세부내용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정보통신기획평가원(www.iitp.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X대학원은 △산업·도메인 중심의 AX 특화연구 추진 △기업과의 협력에 기반한 AX 고급인재 양성모델 수립 △현장 중심 문제해결 프로젝트형 연구·교육환경 구축 △AX 연구·교육 신속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등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AX대학원별로 2개 이내의 융합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AI를 접목하는 AX 특화연구를 추진한다. AX대학원은 기초부터 실전 프로젝트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AX 교육 커리큘럼, 석·박사 패스트트랙 등을 운영하며 석사 졸업 요건 논문을 AX 연구 프로젝트로 대체할 수 있다. 기업과 대학은 공동으로 ‘AX 연구 협력센터’를 대학원에 설치해 산학 협력 구심점으로 삼고 AI 분야 대학원 간 성과 교류를 목표로 'AI·AX 대학원 협의회'를 운영하게 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3대 강국이 되려면 제조・바이오・에너지 등 우리 주력 산업에 AI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핵심”이라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AX대학원이 필요한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산업계·대학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