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바다마라톤] 10km 남자 1위 감진규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출전 네 번 만에 우승 메달 목에 걸어

2023 부산바다마라톤 10km 남자 참가자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주인공은 감진규(30) 씨였다. 감 씨는 33분18초의 기록으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라톤 경력 6년째인 감 씨는 부산바다마라톤 출전 네 번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감 씨는 이날 자신이 속한 CBRC 마라톤 클럽 회원들과 함께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을 질주해 1등으로 골인했다.

감 씨는 오르막 구간인 첫 1km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코스가 경사 없이 평탄한 만큼 빠르게 질주했다. 감 씨는 “완만한 코스에다 등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 10km 개인 최고 기록(32분30초)을 넘어보려 했지만, 아쉽게 넘지 못했다”며 미소 지었다.

감 씨는 우승 상금을 마라톤 운동복 구입 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감 씨는 “광안대교 위를 뛰는, 너무나도 훌륭한 코스를 달릴 때마다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