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에서 개명 ‘KoCACA아트페스티벌’ 김해 첫 개최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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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5일 김해문화의전당
줄곧 제주서 열리다 올해 변경
부산 문화기관·단체 대거 참가

지난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 부스 전시장 앞에 참여 단체들이 작품 포스터를 전시한 모습.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지난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 부스 전시장 앞에 참여 단체들이 작품 포스터를 전시한 모습.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가 교류하는 문화예술축제 ‘KoCACA아트페스티벌’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열렸던 바로 그 행사로, 올해부터 KoCACA아트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꿨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이하 코카카)가 주최하고, 코카카와 김해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매년 공모 방식으로 개최지를 선정해 전국을 순회할 예정이며, 육지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울경에서도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해운대·금정·영도·동래문화회관, 민주공원 등 24개 기관 11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4 ‘KoCACA아트페스티벌 포스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2024 ‘KoCACA아트페스티벌 포스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2024 KoCACA아트페스티벌 일정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2024 KoCACA아트페스티벌 일정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올해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아 ‘Reboot(리부트)’로 정했다. 개막식은 6월 3일 오후 6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열린다. 같은 날 1층 로비에서 열릴 ‘레퍼토리 피칭’에는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 다원 분야의 15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작품 홍보의 시간을 갖는다. KoCACA부스는 6월 3~4일 이틀간 윤슬미술관에 차려지며, 전국 150여 개 문예회관과 문화예술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200여 예술단체 등과 활발한 교류를 펼칠 예정이다.

6월 4일에는 KoCACA우수사례발표대회와 KoCACA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올해 첫선을 보일 KoCACA우수사례발표대회는 자생력과 경쟁력을 지닌 문예회관을 발굴해 우수 경영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과 최우수상 등 총 3개의 문예회관 우수 사례가 선정된다.

KoCACA포럼은 최근 문화예술계에서도 관심을 얻고 있는 주제를 다룬다. 1섹션은 ‘인공지능과 예술의 결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예술’이란 주제로 AI와 드로잉을 결합한 퍼포먼스와 강연을 선보이고, 2섹션은 티켓 판매의 과거·현재·미래, 배리어 프리 공연장, 공공극장 미래 가치 등에 대해 살펴보는 ‘미래 환경 변화에 따른 문예회관 운영’이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코카카 홈페이지(www.kocac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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