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3’ 400만 넘었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빨라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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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2일째 400만 명
‘주토피아2’ 앞선 기록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모았다.

29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12일째인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관객 수 400만 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400만 관객 동원 기록이다. 앞서 이 기록을 갖고 있던 작품은 ‘주토피아2’로, 이 작품보다 하루 늦게 400만 명을 넘었다.

지난 17일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는 연말 성수기 극장가에서 흥행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제치고 올해 박스오피스 전체 순위 5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올해 최고 흥행작은 700만 관객을 돌파한 ‘주토피아2’다.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아바타: 불과 재’는 예매 관객 수 29만 6032명, 예매율 52.9%로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예매율 2위 작품인 ‘만약에 우리’의 11.4%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 설리 가족의 상실 이후를 그린다.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 앞에 불을 숭배하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고, 판도라 행성에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숲과 바다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이번 작품은 타오르는 불과 잿빛 풍경을 전면에 내세워 판도라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2009년 ‘아바타’, 2022년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아바타’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장에서 기록을 써왔다. 1편은 1362만 명, 2편은 108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두 편 모두 천만 관객을 넘긴 유일한 외화 프랜차이즈로 남아 있다. 이번 작품까지 흥행을 이어갈 경우, 시리즈 누적 관객 수는 3000만 명에 근접하게 된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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