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탈주’ 200만 돌파… 손익분기점 넘었다
올여름 개봉작 중 최고 흥행작
배우 이제훈·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가 200만 관객을 모으며 올여름 개봉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탈주’는 23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4722명을 넘었다. 이는 올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올해 나온 한국영화 중 200만 명 이상 본 작품은 ‘탈주’ 포함 ‘파묘’ ‘범죄도시4’ 등 3편이다.
이번 기록으로 손익분기점도 달성했다. 지난 3일 개봉한지 21일 만이다.
이 영화는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격전을 그렸다. 이제훈이 규남을, 구교환이 현상을 연기했다. 메가폰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년)을 만든 이종필 감독이 잡았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