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성원 교수 연구 ‘올해 우수신진 연구과제’ 선정
최 교수, 2030년 2월까지 5년간 연구비 11억 원 지원 받아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성원 교수의 연구가 ‘2025년 우수신진 연구과제(글로벌형)’에 선정됐다.
14일 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과제는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연구원,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조교수 이상으로 임용된 지 5년 이내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다.
최 교수의 연구 주제는 ‘와우 대식세포 기반 아미노글리코사이드 유발 이독성 난청의 발병기전 규명 및 치료적 접근’으로, 미국 스탠포드대 이비인후과 앨런 장(Alan Chang)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독성 난청의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 선정으로 2030년 2월까지 5년간 11억 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2018~2022년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개인기초연구 지원 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를 수행하는 등 청각 관련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 교수는 “앞으로 청각 재생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보다 근본적인 난청 치료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