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코스피 먹통 사태 장중 7분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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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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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 매매 체결 중 오류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의 소와 곰상. 부산일보DB
18일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주식매매거래 체결이 약 7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부터 44분까지 7분가량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호가창이 멈추고 거래가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오류는 한국거래소의 문제로 증권사 모두에서 거래가 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동양철관 거래 체결 관련 장애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매매 체결 시스템이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날 12시 5분 동양철관 종목의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오후 3시부터 재개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업무 규정에 따라 거래 재개 직후 10분간 호가 접수를 거쳐 단일가 매매로 재개하고 이후로는 접속 매매로 체결했다. 전산 장애가 발생한 시간에도 호가 접수는 순서대로 접수됐으며, 시스템 복구 이후 주문 체결이 이뤄져 투자자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전산 장애로 투자자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전산 장애의 원인과 투자자 불편사항을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스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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