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역전 4강 준PO 기적 이룬다
핸드볼 H리그 광주에 25-20 승
4위 서울시청 승점 3점 차 추격
대구·삼척전 이기면 뒤집기 가능
부산시설공단이 4강 준플레오프 진출 불씨를 살렸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6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한국핸드볼연맹 주최로 열린 신한 SOL Pay 2024-2025 핸드볼 H리그 기장대회에서 이혜원, 문수현이 6골씩 넣고 김다영이 5골로 뒤를 받친 데 힘입어 김금정(7골), 서아루(6골), 김지현(5골) 트리오가 분전한 광주도시공사에 25-20으로 승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8승8패(승점 16점)를 기록해 이날 삼척시청에 24-33으로 진 서울시청(8승3무5패·승점 19점)을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3일 7위 대구시청(2승1무13패), 27일 3위 삼척시청(10승1무5패)과 맞대결한다. 반면 서울시청은 22일 2위 경남개발공사(11승1무4패), 26일 16전 전승을 달리는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격돌한다.
부산시설공단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서울시청이 모두 패하면 부산시설공단은 승점에서 1점 앞서 4위로 오를 수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올 시즌 대구시청전에서 24-22, 30-27로 2전 전승을, 삼척시청전에서는 24-32, 29-24로 1승1패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SK슈가글라더즈전에서 20-28, 18-20으로 2전 전패, 경남개발공사와는 33-22, 24-34로 1승1패를 기록했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