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안동 하회마을' 10km 앞까지 산불 확산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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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일대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연합뉴스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일대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으로 빠르게 확산해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까지 직선거리로 10km 앞까지 접근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동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문자를 보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 중"이라며 대피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어 오후 4시 50분께 재차 "하회리 마을 주민들은 즉시 저우리마을(광덕리 133)로 대피 바란다"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또 5시 5분에는 "관내 전역으로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주민들을 향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먼저 대피하신 분들은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이 확산 중인 풍천면과 인접한 풍산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 지역과 하회마을까지 직선거리로 약 10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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