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산불에 양산 물금벚꽃축제도 취소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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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축제추진위, 긴급회의서 결정
“피해 지역 주민과 아픔 니눠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과 아픔 함께하기 위해 물금벚꽃춪제 취소한 양산시. 양산시 제공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과 아픔 함께하기 위해 물금벚꽃춪제 취소한 양산시. 양산시 제공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계획된 양산 ‘2025 물금벚꽃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양산시는 물금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29·30일 양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물금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추진위는 앞서 부울경 최대 규모 수변공원인 낙동강 황산공원 벚꽃길을 중심으로 초대 가수 공연과 불꽃쇼 등 화려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애초 산불 피해가 커지자 개막식만 생략하기로 했다가, 국가적 재난 상황에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축제를 위해 설치한 각종 시설물 철거에 들어갔다.

또 교통 통제 역시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산불로 인한 참상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자 취소 결정한 점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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