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정명훈은 왜 부산콘서트홀을 선택했나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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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부산콘서트홀 예술감독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7일 부산 연지동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 열린 ‘2025 클래식 파크 콘서트’에 앞서 야외에 설치된 출연자 대기실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형준 시장 페이스북 캡처 정명훈 부산콘서트홀 예술감독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7일 부산 연지동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 열린 ‘2025 클래식 파크 콘서트’에 앞서 야외에 설치된 출연자 대기실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형준 시장 페이스북 캡처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이 개관한 가운데 그동안의 힘든 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 열린 ‘2025 클래식 파크 콘서트’(6월 7일)에 앞서 야외에 설치된 출연자 대기실에서 정명훈 예술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 시장은 어떻게 보면 예술감독의 ‘고용주’라고 할 수 있지만 두 손을 공손히 모은 채 팔짱 낀 정명훈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부산콘서트홀 개관식에서 기념사에서도 “좋은 콘서트홀을 만든다고 해도 어떤 분이 세계적인 음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 “그래서 정명훈 예술감독님을 삼고초려 끝에 모셨다”고 말했다.

실제 박 시장은 2022년 5월부터 정명훈에게 예술감독직을 제안했고, 1년이 흐른 2023년 7월 정식으로 위촉했다. 박 시장은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올리면서 “부산이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하는 데 있어 세계적인 거장 정명훈 감독님이 함께 해 주셔서 더 든든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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