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명인과 함께하는 김정원 열세 번째 춤판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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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6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부산지부 창립 기념
상공춤·진도북춤·구미무을농악 등 선보여

권명화류 소고춤을 추는 김정원. 춤소리 예술단 제공 권명화류 소고춤을 추는 김정원. 춤소리 예술단 제공

매년 정기 공연과 초청 공연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온 춤소리 예술단 김정원 대표가 2025 정기 공연을 겸해 열세 번째 춤판을 연다. ‘한판 놀음 춤으로 흥으로’를 제목으로 내건 이번 춤판은 13일 오후 6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마련된다.

김 대표가 총연출과 예술감독을 맡은 이번 ‘한판놀음’은 총 4부로 나누어서 박경랑류 영남교방무와 권명화류 소고춤을 직접 재구성해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남도소고춤(김평호류) △동래학춤 △상공춤(임웅수류) △진도북춤(박병천류) △구미무을농악(경상북도 무형유산) △버꾸춤(서한우류) 등 각 지역 명인을 한자리에 모은다.

이 중 남도소고춤(김평호류)은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부산지부 창립을 기념하는 무대여서 김평호(남도소고춤보존회 이사장) 선생이 지도한다. 동래학춤은 이광호 전승교육사가 춤을, 김태형 예능보유자가 음악을, 김신영 전승교육사가 소리로 재구성해 올린다. 광명도당굿에서 유래된 상공춤은 임웅수(경기도 무형유산 광명농악 보유자)가 재구성·안무한다. 진도북춤은 (사)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이사장을 역임한 이경화(오연문화예술원 이사장) 선생의 지도와 재구성으로 함께한다. 구미무을농악은 박정철(구미무을농악보존회 예술감독) 선생 개인기를 중심으로 한두레마당 예술단이 출연한다. 버꾸춤은 서한우(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예술감독) 선생이 재구성·안무해 춤소리 예술단이 공연한다.

반주는 유인상(민족음악원 악장)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구음 어수민, 피리 강완규, 아쟁 김용성, 대금 정동민, 타악 고령우, 타악 정부교·박주홍이 맡는다. 티켓은 3만 원이다. 문의 051-636-8071.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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