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승용차가 지게차 충돌 후 전복…1명 사망·2명 부상
뒤따르던 차량 2차 추돌 사고
경남 진주시에서 지게차와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추돌사고를 내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독자 제공
경남 진주의 한 국도에서 지게차와 충돌해 전복된 차량을 뒤따른 던 차량이 또 다시 추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30분께 진주시 일반성면 경남수목원 인근 국도에서 5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5t 지게차를 추돌했다.
당시 2차로를 주행하던 A 씨 차량은 추돌 후 1차로에 뒤집혔고, 뒤따르던 또 다른 승용차가 A 씨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지게차 운전자 30대 B 씨와 뒤따르던 승용차 운전자 50대 C 씨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모두 음주와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