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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허태수 “사업환경 요동시기에 내부 인재 키워야”
“사업환경이 크게 요동하는 시기, 내부 인재를 키우고 사업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GS그룹 허태수 회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시애틀에서 가진 ‘GS 해외 사장단 회의’에서 신사업 계획을 공유하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고 1일 GS그룹 측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주)GS 홍순기 사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GS건설 허윤홍 사장, GS EPS 정찬수 사장, GS E&R 김석환 사장, GS글로벌 이영환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참여했다.
이례적으로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DX) 담당 임원도 함께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최고위 경영층 공감대가 현업에서의 실행으로 즉시 연결되게 하자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장단 회의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주요 의제로 했다.
챗GPT를 비롯한 AI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는 상황에서 AI를 업무 생산성과 사업혁신으로 연결하려면 사장단부터 이를 직접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GS그룹은 설명했다.
허 회장은 사장단 회의에 앞서 “디지털 AI 기술은 인재들의 창의력과 사업적 잠재력을 증폭하는 힘”이라며 “최고경영자부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여 사업 현장에서 자발적인 디지털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솔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 사장단은 미국 빅테크도 찾아 AI 기술이 산업 혁신을 이끈 사례들을 체험했다.
첫 방문지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 들러 디지털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일의 미래’, ‘AI와 산업혁신’ 등을 주제로 현지 전문가와 토론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부인 AWS도 찾아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업무 협업은 물론 업무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GS 해외 사장단 회의는 외국 신흥 시장이나 선진 기술 중심지에서 연 1차례 GS의 미래 과제를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다. 코로나19 기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5월 미국에서 다시 열렸다.
당시 인디바이오, 깅코바이오텍 등 바이오테크 기업을 탐방하며 GS 의 미래사업전략을 논의한 이후, 2,3-BDO,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항공유 등 산업바이오 영역의 신사업 전략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번 시애틀 해외사장단회의에서 디지털 AI를 주요 의제로 삼음에 따라 GS가 그동안 추진해 온 디지털 사업 혁신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S그룹은 허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 성장’을 모토로 삼아 그룹사 전반의 DX 현황을 점검하고 독려해 왔다.
이를 위해 ‘AI 디지털 협의체’를 사장단 참여 수준으로 매 분기 개최하고 올해 들어서는 사업 현장 문제를 AI 접목 기술로 해결하는 ‘52g 캠프 프로젝트’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 전체 계열사로 확대 중이다.
2024-05-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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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대형 냉방기 ‘칠러’ 급성장
LG전자는 자사의 초대형 냉방기 ‘칠러’가 해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B2B 냉난방공조(HVAC) 성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전자 칠러 사업은 해외에 새롭게 구축되는 배터리·소재 업체 공장과 원전 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도 북미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의 신규 수주를 따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규모는 584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 610억 달러 규모로 매년 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 중 글로벌 칠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5억 달러 규모로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약 15%를 차지한다. 2027년에는 120억 달러 규모로 커져,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성장을 크게 뛰어 넘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 가정용·상업용 에어컨뿐만 아니라 중앙공조식 칠러, 원전용 칠러, 빌딩관리솔루션(BMS) 등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확보하며 국내 최대 종합공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LG전자 칠러사업은 국내와 해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최근 3년간 연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30%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였다. LG전자는 국내 평택과 중국 청도에서 칠러 제품군을 생산 중이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2030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기업간 거래)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의 경우, 매출을 2030년까지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전자 칠러사업은 이런 공조사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칠러의 성장 비결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은 물론 유지비용이 경제적이라는 점이다. 이 제품은 고효율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사용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칠러의 한 종류인 LG전자 터보 냉동기의 경우,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5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LG전자 칠러 제품은 간편하게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부품 교체나 점검 작업이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칠러에 적용되는 주요 기술인 ‘고효율 다단 냉매 압축 기술’과 ‘대용량 무급유 자기 베어링 기술’로 2022년 산업혁신기술상을 수상해 앞선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LG전자는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중심에서 중동, 유럽, 중남미 등으로 칠러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계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신설하는 공장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국내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 등에 칠러를 공급했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LG전자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최고 수준의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2024-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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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계현 “AI 2라운드는 승리해야”
“인공지능(AI) 초기 시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지만 라운드는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
삼성전자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최근 구성원을 대상으로 연 사내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 60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87%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한 71조 9156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2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다.
특히 AI 시장 확대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작년 연간 15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반도체 사업이 1조 91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경 사장은 “이대로 나아가 2022년 매출을 능가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2022년 매출은 302조 2300억 원으로, 이중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매출은 98조 4600억 원 규모였다.
이어 “이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성장”이라며 “2017년 이후 D램과 낸드, 파운드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업의 큰 위기”라고 말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11.3%로, 1위인 TSMC(61.2%)와의 점유율 격차는 작년 3분기 45.5%포인트에서 49.9%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지난해에는 인텔에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뺏겼다.
경 사장은 “성장하지 않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며 “작년부터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고 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HBM 5세대인 HBM3E 8단 제품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2분기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12단 제품의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HBM3E 12단 제품이 올해 연말 AI 반도체 시장의 ‘큰손’ 엔비디아가 출시할 예정인 ‘블랙웰’ 기반 차세대 AI 칩인 ‘B100’에 탑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 사장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맞춤형 AI 반도체의 턴키(일괄생산) 공급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종합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모두 갖추고 있어 HBM 등의 설계부터 생산, 2.5D 첨단 패키징까지 턴키 공급이 가능하다.
경 사장은 앞서 지난 3월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용 AI 칩 ‘마하-1’을 개발 중인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처리량을 8분의 1로 줄이고 8배의 파워 효율을 갖게 하는 것을 목표로 마하-1을 개발 중이며, 연말부터 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경 사장은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시작했고 지금이 터닝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면서 올해를 새롭게 성장하는 터닝 포인트로 다 같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5-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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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려대와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협약 체결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지난 3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DA사업부 위훈 부사장, 연구센터장인 고려대 이호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 기술 워크샵과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위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2021년 이래 에너지 고효율 기술과 재생 소재 등 차세대 가전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가전에 적용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콤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포항공과대∙연세대∙국립공주대 등 연구진들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2024-05-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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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 전국 확대
현대자동차는 자사 승용 전기차 보유 고객 대상으로 차량을 픽업해 충전과 자동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 후 차량을 인도하는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2021년 서울 지역 한정으로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이래 올해 5월부터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6개 광역시(부산과 대구, 울산, 광주, 인천, 대전)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각 광역시에 3개월씩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수요를 파악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간격의 총 5개 타임으로 운영되며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마이현대’ 앱에서 희망하는 날짜, 시간, 차량 위치, 디지털 키를 활용한 비대면 여부 등을 선택한 후 픽업·탁송 비용 2만 원을 결제하면 된다.
담당 기사는 고객이 희망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해 최대 80%까지 충전하고 고객이 추가로 5000원을 결제하면 자동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마이현대 앱을 통해 충전량, 주행가능거리, 충전기 연결 여부 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추가로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 위치, 진행 현황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픽업앤충전 서비스 운영 지역 확대를 기념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매일 최대 5명의 고객에게 픽업·탁송과 자동 세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서비스 이용 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 마이현대 앱에서 세차, 대리, 충전 등 카라이프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2024-05-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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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선도 기업·임직원 대상 프로모션
현대자동차는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춰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꾸는 친환경 선도 기업인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에게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명목으로 100만 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준다.
또한 해당 기업의 임직원도 친환경차 구매를 희망할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해당 기업에게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명목으로 ‘넥쏘’ 차량에 한해 100만 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으나, 5월 1일부터 넥쏘를 포함해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대상 차종을 현대차·제네시스 친환경차 7종까지 확대한다.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 또는 소속 임직원은 넥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GV60’, ‘일렉트리파이드 GV70’, ‘일렉트리파이드 G80’ 등 친환경차 7개 차종 구매시 100만 원의 가격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정부 보조금과 일반 고객 대상 할인 조건에 추가 할인 혜택으로 적용된다.
현대차의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K-EV100 가입 기업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고 환경부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민간기업으로, 올해 4월 기준으로 약 370개 사가 해당된다.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수의 차량을 보유 또는 사용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업종별 친환경차 구매목표를 설정·고시하고, 기업이 신차 구입 또는 임차 시 일정 비율 이상을 하이브리드·전기차로 구매하도록 한 제도다. 2023년 기준으로 약 3000개 법인이 해당된다.
K-EV100 가입 기업의 경우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법인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5-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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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국민 TV 보상 페스티벌 진행
삼성전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대국민 삼성 TV 보상 페스티벌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8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을 기념하며 대화면·고화질 TV로의 업그레이드나 노후 TV 교체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바꿔보상은 행사 모델 구매 후 사용하던 구형 TV나 모니터를 반납하는 경우 최대 100만 포인트 상당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브랜드나 연식·모델·크기 제한 없이 어떤 TV·모니터를 반납하더라도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00만 포인트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지급되며 멤버십 가입이 필요하며, 행사 모델은 65형 이상 네오 QLED 8K·올레드·삼성 QLED·더 프레임과 55형 이상 네오 QLED 4K·삼성 올레드가 대상이다.
보상 혜택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대상 모델 구매시 품질 무상 보증기간 배 연장, 벽면에 타공 없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TV를 벽걸이 설치할 수 있는 ‘삼성 TV 무타공솔루션’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행사 제품과 함께 삼성 TV 또는 더 프리스타일을 추가 구매할 경우 무상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8년 연속 세계 TV 판매 1위 역사의 시작점인 보르도 TV를 촬영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닷컴에서 사용 가능한 98형 네오 QLED(QND90) 49% 할인 쿠폰과 150만 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준다.
한편, 8일 출시하는 삼성닷컴 전용 신모델 사전 알림 신청 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티빙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5-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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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첫 분기 배당…1주당 현금 500원
KT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배당금은 총 1229억원 규모다. 1주당 500원이 배당된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1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다.
KT는 이번 배당부터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서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의 편의성을 높이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서다.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는 다음 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2024-04-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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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30일 ICC제주서 개막
‘글로벌 친환경 e-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 대전환 플랫폼’을 목표로 내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가 30일 개막했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와 세계EV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다음 달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2014년 시작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명실상부하게 전기차의 대중화를 견인한 데 이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엑스포 개최 11주년을 맞아 행사 명칭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로 바꿨다. 그동안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역할을 확대해 전기선박과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영역으로 엑스포의 역할을 확장하는 의지를 담았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전시회를 비롯해 심도있는 이슈를 다루는 글로벌 콘퍼런스와 B2B(기업간 거래) 비즈니스 미팅 등이 관심을 모은다.
차세대 e-모빌리티 산업 주역인 대학생들이 겨루는 제3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드론 경진대회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전시회는 전기차, 전기선박, UAM, 스마트 농기계 등 빠르게 진화하는 e-모빌리티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비즈니스 플랫폼을 조성한다.
현대차를 비롯해 KG모빌리티, 우진산전 등 국내 대표기업과 해외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폴스타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대표 전기차를 시승하고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단일 행사로는 보기 드물게 많은 브랜드의 전기차를 탈 수 있는 기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모빌리티를 비롯해 덴포스(덴마크), 형통그룹(중국),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영국) 등 글로벌 기업들도 배터리와 충전인프라, 모터 등 각종 전후방 부품을 선보인다.
현장·버추얼 전시회를 통한 비즈니스 전시회 등에도 모두 600여 개 사가 700여 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B2B 비즈니스 상담회도 엑스포의 강점이다. 올해도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군에 있는 국내외 기업 100여 개 기업이 사전 참가를 신청해 500여 건의 미팅이 예상된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가 다른 모빌리티 전시회와 확연하게 차별화한 프로그램이 고품격 콘퍼런스다. 50개국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콘퍼런스가 이번 엑스포에서도 150여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대테러드론 글로벌 교역을 촉진하는 콘퍼런스도 개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이 5월 2·3일 열려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외 전기선박 생태계를 진단하고 기술적인 진화를 공유한다.
제3회 세계ESG포럼과 한·중 EV산업 비즈니스 포럼, 제11회 글로벌 배터리 포럼, 자율주행 국제 세미나, 제6회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 포럼 등이 이어진다. 특히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개막식과 포럼도 30일 시작돼 3일까지 전기선박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과제 등을 진단하는 세션으로 꾸며진다.
엑스포 기간 열리는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드론 경진대회는 e-모빌리티 꿈나무들의 ‘우정의 무대’로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제3회 국제 대학생 EV자율주행 경진대회’에는 30개 대학에서 100여 개 팀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겨룬다.
여기에 올해부터 ‘AI 코딩 드론 경진대회’와 ‘제1회 전국 EV자율비행제어 경기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김대환 이사장은 “올해 엑스포는 ‘탄소중립 제주 2030’ 실현을 위해 급변하는 e-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최신 이슈를 선점하고, 로봇과 완전자율 주행, AI, UAM, 전기선박, 그린수소 등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를 주요 아젠다로 선정했다”며 “전기선박, 자율주행, UAM 등 e-모빌리티 전시와 시연·시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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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요금제 공부한 ‘텔코LLM’ 6월 출시
SK텔레콤은 5G 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 전문 용어와 인공지능(AI) 윤리가치 등을 학습한 통신업에 특화된 ‘텔코LLM’을 이르면 올해 6월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텔코LLM은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 오픈AI GPT,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범용모델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SK텔레콤 멀티 LLM 전략의 일환이라고 한다.
SK텔레콤 에릭 데이비스 AI 테크 콜라보레이션(Tech Collaboration) 담당은 이날 관련 설명회에서 “통신 데이터와 도메인 노하우에 맞춰 조정하는 미세조정(파인튜닝)과 모델평가(벤치마킹)를 거쳐 다양한 텔코LLM을 만들고, 이를 골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멀티LLM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사가 하려는 고객센터 콜봇, 챗봇, 유통 채널 어시스턴트, 인프라 어시스턴트, 사내 업무 혁신 등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는 무궁무진하다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통신사들은 물론 상담업무 등 유사한 업무특성을 가진 기업들이 텔코 LLM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거대 플랫폼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에이닷엑스(A.X)와 오픈AI의 GPT-4, 앤트로픽 클로드에 한국어로 된 통신 관련 데이터를 학습시켜 다양한 텔코LLM을 개발 중이다.
오픈 AI는 이달 5일 기업의 특정 도메인에 맞게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스텀 모델을 공개하며 “특히 SKT와 협력을 통해 GPT-4를 미세 조정하고 한국어로 된 통신 관련 대화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통신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생성형 AI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범용 LLM은 통신사의 번호이동 방법이나 절차 등 전문지식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아 요금제 추천 같은 고객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지만, 통신 관련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파인튜닝을 거쳤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이렇게 파인튜닝이 된 텔코LLM은 휴먼 피드백 기반의 강화학습(RLHF)도 진행한다. 텔코LLM이 답변한 내용에 대해 상담사들이 품질, 만족도 등을 평가하고, 고객 문의에 대해 유용한 답변을 했는지 문맥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등에 대해 채점하는 사람의 평가를 통한 강화학습이다.
마지막으로 텔코LLM의 언어 능력, 추론 능력, 통신 특화과제 수행 능력 등에 대해 모델평가(벤치마킹)를 한다.
고객이 요금제를 문의하거나 부가서비스 변경을 요청하는 식의 상담 유형을 선택하는 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관련 데이터를 더 구축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식의 파인튜닝 과정을 통해 계속 고도화 하는 방식이다. 이 모든 과정은 계속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당장 고객센터에서 상담 전화 한 건을 처리하는데 고객 상담에 약 3분, 상담 후 업무 처리하는데 30초 이상이 소요되는데, 텔코LLM을 도입하면 상담사가 고객과 전화하는 동안 LLM이 해결책을 상담사에게 제공하고 상담 내용을 요약해주는 등 상담 후 처리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고객센터에서 상담사가 고객 문의 내용을 정리하고, 필요한 문서를 검색, 요약하여 답을 한 후 상담 내용을 기록하는 것까지 전 과정에 숙련되는 데에 많은 경험과 교육이 필요했다면, 텔코 LLM이 이 과정을 줄여주는 셈이다.
또한 텔코LLM 중 통신 관련 데이터를 입힌 클로드 버전의 경우 AI가 따라야 할 윤리원칙을 철저하게 학습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생겨나고 있는 신조어나 한국어 욕설, 위협 폭언 식의 문맥 뉘앙스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강조했다.
통신사의 네트워크 인프라 운용에도 텔코LLM이 유용하다고 밝혔다. 텔코LLM이 장비 매뉴얼, 대응 사례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답변을 빠르게 제공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정보를 찾는 것보다 대응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 정민영 AI플랫폼 담당은 “고객센터, 인프라 뿐만 아니라 마케팅/유통망 등 고객 접점이나 법무, HR와 같은 사내 업무까지 통신사 운영의 다양한 영역에서 텔코LLM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텔코LLM을 활용한 유즈케이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통신사들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 개발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플랫폼’도 공개했다. 멀티 LLM부터 멀티모달, 오케스트레이션,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아우르는 일종의 ‘기업용 AI 개발·운용 패키지’다.
멀티LLM을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현재A.(에이닷) 등의 서비스 등에 적용 중이며, 적용 사례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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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적 AI 학회서 ‘로봇·메타버스 기술’ 성과 인정
LG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ICLR(표현 학습 국제 학회)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전체 논문 가운데 상위 1%로 채택되는 등 AI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ICLR은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로 매년 선정돼 왔다. ICLR의 논문 채택률은 약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현지시간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전시·회의센터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뉴립스, ICML이 최상위 학회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을 공개하고,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에 해당하는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 한해 구두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도 ICLR 2024에서 상위 5% 이내 논문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 가운데 연구 결과가 모두 최상위 논문으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선행 기술 확보 뿐만 아니라, 로봇, 메타버스, 스마트홈 등에 실제 적용 가능한 연구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
‘공간 인식률을 높이는 기술’은 AI 기술로 두 이미지 비교를 통해 이미지 간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이미지에 나타나는 물체의 위치와 형태를 파악·예측할 수 있다.
특히 로봇 분야의 핵심 기술인 ‘공간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사람, 동물 등이 움직여 위치가 변하거나 조명으로 밝기가 달라져도 로봇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움직일 수 있는 지도를 생성한다.
‘2D 이미지 기반 3D 가상 공간을 재현하는 기술’은 AI를 통해 복잡한 실내 공간과 물체 표면의 디테일까지 3D 가상 공간으로 재현해 더욱 실감나게 표현한다.
2D 이미지 속 벽, 천장, 기둥 등 전체적인 실내 구조를 학습한 뒤 가구, 가전 등 개별 물체의 세부적인 형태를 학습하는 방식으로 꽃병의 디자인, 가구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복원한다.
이 기술은 ‘메타버스’, 그리고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등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집안 등 실제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 공간에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LG전자의 AI 기술 역량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실생활부터 미래 가상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학술대회 기간 중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학술대회 참가 석·박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LG전자의 최신 AI 기술 현황 공유, 채용 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글로벌 AI 학술대회에서 채용 활동을 통해 역량 있는 AI 연구자들을 영입한 바 있다.
2024-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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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7조원 육박…반도체 5분기만에 흑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호조, 환율 효과 등으로 7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606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6조 5700억 원)보다 더 많은 이익을 올 1분기에 거둔 것이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이 예상한 시장 전망치(5조 2000억 원)보다 1조 원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매출은 71조 915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2% 증가했다. 순이익은 6조 7547억 원으로 328.98% 늘었다. 70조 원대 매출을 회복한 건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IT(정보기기)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사업이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흑자전환했고, 스마트폰 사업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 호조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 상승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영업이익에서 3000억 원가량의 긍정적 효과를 봤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3조 1400억 원, 영업이익 1조 91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15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던 것과는 비교되는 실적이다.
앞서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0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스마트폰용 고사양 부품과 산업·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용 부품 공급 확대 등이 작용했다.
매출은 2조 624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순이익은 1865억 원으로 57.9% 늘었다.
인공지능(AI) 서버 등 산업·전장용 고부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규 출시 효과로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된 결과라고 삼성전기 측은 설명했다.
2024-04-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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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뽀로로테마파크에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공간 마련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뽀로로테마파크의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 플레이 존’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위생적인 세탁·건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쿠아 플레이 존은 아쿠아 어트랙션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 고객의 옷이 젖지 않도록 별도의 의상을 대여해준다. 뽀로로테마파크는 대여용 의상을 비스포크 AI 콤보로 세탁·건조하며 위생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뽀로로테마파크 관계자는 “물놀이 시설 특성 상 옷이 흠뻑 젖는 일이 많은데,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의상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살균 코스’ 기능을 통해 유해세균은 물론, 집먼지 진드기 비활성화, 빈대 제거까지 가능해 아이 몸에 직접 닿는 의류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팀장 오치오 부사장은 “스마트한 AI 기능과 혁신적인 세탁건조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이색 협업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최초로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AI가전=삼성’ 공식을 이끄는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4-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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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찾아가는 시승·상담 서비스 ‘아우디 투유’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 ‘아우디 투 유’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 투 유는 아우디 세일즈 어드바이저가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찾아가 차량 시승과 상담을 진행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전시장과 거리가 먼 곳에 있거나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마련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아우디코리아 홈페이지 내 시승 신청 페이지에서 아우디 투 유를 클릭한 후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고, 방문을 희망하는 주소지를 등록하면 된다.
아우디코리아는 365일, 24시간 문의할 수 있는 ‘아우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애프터서비스(AS)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4-04-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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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가정의달 대규모 쇼핑행사…역대급 물량공세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각종 기념일이 몰린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일제히 대규모 쇼핑 행사를 열어 고객 잡기에 나선다. 수백억 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곳도 있고, 1억 원 상당의 골드바를 경품으로 주는 곳도 있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고객 지갑을 열기 위해 ‘역대급’ 물량 공세를 펼칠 태세다.
현대홈쇼핑은 다음 달 31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전인 ‘슈퍼H페스타’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TV홈쇼핑·현대H몰·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 이용 고객에게 할인 쿠폰과 사은품,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지급 등 여러 혜택을 준다.
특히 선물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5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를 ‘혜택 집중 기간’으로 두고 하루 선착순 5만 명에게 230억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5월 첫 째주에 한해 200억 원의 할인 쿠폰을 준비한 지난해보다 규모를 크게 늘렸다”고 전했다.
11번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페스타’를 열어 모두 520만 개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삼성·LG전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다이슨 등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가 참여해 행사 기간 매일 ‘브랜드딜’을 내놓는다.
11번가 대표 특가상품 이벤트인 ‘타임딜’은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네 차례, 1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각각 진행된다. 5월 가정의달을 겨냥한 선물 상품으로 준비했다.
또 고물가 여파로 불황형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는 점을 고려해 강력한 할인 행사를 한 자리에 모았다.
매일 10개씩 선보이는 ‘반값딜’과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30% 이상 할인가에 판매하는 ‘임박마켓’, 1만 원 미만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아이템을 소개하는 ‘369딜’, 직매입 상품을 익일배송하는 ‘슈팅배송 창고대개방’ 등이 있다. 추첨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골드바를 주는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TV홈쇼핑 GS샵은 5월 한 달간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상상초월’을 선보인다. 올해는 일반 고객이 GS샵 무료 멤버십 혜택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지마켓)도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5월 7∼20일)에 1000억 원 상당의 혜택을 쏟아붓는다. 기존 빅스마일데이 행사 비용의 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G마켓은 고객에게 700억 원 상당의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200억 원 상당의 혜택도 마련했다.
기존 3만 원인 연회비를 4900원으로 인하하는 데 더해 가입시 1만 원의 현금성 캐시(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준다.
이밖에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의 마케팅 비용도 2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캐시 제공 랜덤박스, 자동차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선보인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가정의달 선물 수요를 겨냥해 온라인 캐시로 전환해 사용하는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했다.
상품권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실물 교환권으로, 3만·5만·10만 원권 모두 3종이다. 월 최대 구매 금액은 100만 원이다.
컬리는 이에 맞춰 다음 달 14일까지 ‘감사대전’ 기획전을 한다. 각종 기념일에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2024-04-29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