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이번엔 前 연인 폭행 의혹…스폰서 논란·소속사 분쟁 이어 ‘구설’
가수 김호중이 전 연인 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로트 가수 김호중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 매니저와의 갈등, 병역 기피, 스폰서 논란, 팬 카페 내부 갈등에 이어 이번엔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5일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며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 부친인 A 씨가 예전 팬 카페에 올린 폭로 글에서 시작됐다. 이 글에서 A 씨는 김호중이 자신의 딸과 교제하며 2년 정도 함께 생활했다며 “2014년 김호중이 딸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목을 잡아 벽에 밀착시켜 머리와 뺨을 폭행한 것을 최근에 알게 됐다. 김호중과 좋게 풀어보려고 했지만, 5개월째 무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 소속사 측은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전 팬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허위)글을 올린 A 씨에 대해 당사는 6일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호중은 전 매니저 및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법정 싸움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 김호중과 함께 일했던 가온 기획 매니저 B 씨는 “김호중이 갑작스레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며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 소를 제기했다. 가온 기획이 청구한 소송 금액은 1억 3000여 만 원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김호중은 병역 기피, 스폰서 논란, 팬 카페 내부 갈등으로도 진통을 겪고 있다. 김호중의 전 매니저는 지난달 김호중의 예전 팬 카페에 “국가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50대 여성 C 씨가 전 매니저에게 접근해 전직 국방장관과 군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특혜를 위한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서 전 매니저는 김호중과 C 씨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이 과정에서 현금과 물건 등이 오갔다고 적어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고 해명했다. 스폰서 의혹에 대해서는 “김호중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주시겠다는 전화가 소속사로 쇄도하고 있다”면서 “선물을 했다고 스폰서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합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호중은 TV 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트로트 가수다. 당시 최종 4위를 차지한 뒤 ‘트바로티’라는 애칭을 얻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