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 운영 이익금 늘어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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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는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 부산시체육회 제공 부산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는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 부산시체육회 제공

부산시체육회(회장 장인화)가 운영하고 있는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이 뛰어난 시설과 효율적인 관리 운영으로 지난해 5억 4000만 원의 이익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은 2016년 부산시와 옛 부산시생활체육협의회의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개폐식 지붕이 있는 형태로 새롭게 단장됐다.

부산시와의 위·수탁 계약을 통해 독립채산제로 관리·운영되는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은 연면적은 7446㎡로 10개 면의 코트와 관리동(사무실, 샤워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개인 레슨 회원 1866명과 클럽 회원 406개 팀, 일일 입장 1만 2475개 팀이 이 실내테니스장을 이용하고 있다.


부산시체육회는 지속적으로 이용 회원들의 증가로 지난해에는 테니스동호회 클럽에게 코트를 공정하게 배정하기 위해 추첨식 코트 배정 시스템 도입, 운영하고 있다.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보다 많은 운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체육시설로서 전국 최초 금요일 야간 개장(익일 02시까지)을 시행해 부산 지역 뿐만아니라, 경남·울산 등 인근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는 금요일~일요일 야간 개장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체육회와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테니스장 운영 이익금을 다시 부산 테니스 종목 발전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체육회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5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전국체전 불참 종목 해소 및 추가 득점원 마련 등 전국체전 상위 입상을 위한 테니스 실업팀 창단 △부산시 테니스 인프라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한 테니스 동호인 대상 전국 대회 개최 △실내테니스장의 시설 특성상 발생되는 먼지 비산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을 통해 이용 회원들에 대한 쾌적한 운동 환경 마련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의 운영 예산으로 이익금을 활용할 것으로 밝혔다.

부산시체육회의 이러한 결정은 공공체육시설을 관리·운영해 나가면서 발생된 이익금을 다시 해당 종목 발전에 투자해 나가는 아주 모범적인 운영 사례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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