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의 부활… 부산시립무용단 부안무자에 서정숙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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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 본부장 남영희
서류 검증 뒤 7월 1일 근무
예술단 사무국장은 또 무산

부산시립무용단 서정숙 훈련지도자. 부산일보DB 부산시립무용단 서정숙 훈련지도자. 부산일보DB

21년 만에 부활하는 부산시립무용단 부안무자에 서정숙(57) 현 시립무용단 훈련지도자가 최종 합격했다. 서 신임 부안무자는 1989년 시립무용단 단원으로 시작해 직책 단원을 거친 뒤 2011년부터 훈련지도자로 일해 왔다.

시립무용단에 부안무자를 둔 것은 지난 2003년 4월 1일~12월 31일 근무한 뒤 이듬해 수석안무자 자리에 오른 홍기태 제8대 안무자가 유일했다. 시립예술단 산하 교향악단과 국악관현악단, 합창단은 부지휘자를 1명씩 두고 있다.

부산시립예술단 운영을 맡고 있는 (재)부산문화회관은 지난 20일 자로 2024년 부산시립무용단 부안무자 채용 최종 합격자를 공고하고, 제출 서류 검증 등 임용 등록 절차에 돌입했다. 서류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오는 7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년 이내이다.

한편 부산문화회관은 거의 동시에 공모 절차에 들어간 1급 본부장에 남영희(50) 부산대 대학원 예술·문화와 영상매체 협동과정 강사를 지난 21일 자로 최종 합격, 발표했다. 남 신임 본부장은 부산문화회관에서 20년 2개월을 근무한 뒤 2017년 3월 퇴임했다. 부산문화회관 근무 시절엔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업무를 18년간 담당했으며, 시립예술단 사무국으로 통합된 뒤로는 사무국 행정과 공연 기획 업무를 주로 했다. 임기는 전임자처럼 2+1이 유력하다. 남 신임 본부장 역시 제출 서류 검증 등 임용 등록 절차를 거쳐 7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반면, 1년 넘게 공석인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장은 이번에도 ‘적격자 없음’으로 확정했다. 벌써 세 번째 무산이다. 예술단 사무국장은 사무국 업무를 총괄하고, 예술단 공연 기획·홍보,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사무국장 역할은 이기종 경영기획실장이 대행한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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