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센텀 공사 인근 지반 침하… 내성지하차도 전면 통제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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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지름 1.5~2m 땅 꺼짐 발생
오후 동래구 일대 간선도로 전면 통제

5일 오전 11시께 지반침하가 발생한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진입부에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모습.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X 캡처 5일 오전 11시께 지반침하가 발생한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진입부에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모습.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X 캡처

지난 2월 개통한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 구간 인근 도로에서 도로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이 여파로 주요 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되며 부산 도심 교통이 마비됐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내성지하차도 진출입로에는 지름 1.5~2m 크기의 아스팔트 지반 침하가 발견됐다.

지반 침하 여파로 이날 오후 5시께부터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명륜동 방향 교대 진입부 일부 구간에서 차선 통제가 시작됐다. 이후 약 30분 뒤 내성지하차도 양방향 진출입로가 전면 통제됐다. 5시 50분께 수영강변지하차도 해운대 방향 구간도 차단됐다.

부산시는 사고 직후 인력을 투입해 추가 붕괴 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점검과 복구 작업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차량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를 지반 침하의 1차 원인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 건설본부 임현표 도로교량건설부장은 “대심도 공사 후 연약지반에 대규모로 흙을 다시 채워 넣는 성토(되메우기) 작업 과정에서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영강변지하차도의 경우 밤샘 복구 작업을 통해 6일 오전 중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침하 정도가 보다 심하고 원인 파악이 급한 내성지하차도는 땅을 직접 굴착해 원인을 규명하는 등 정밀 조사를 할 방침이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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