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전쟁발 투자 심리 위축에 강보합세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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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4월 첫째주 0.01% 상승"
해운대구·동래구 상승률 0.07%로 둔화
전세값은 연제, 금정, 동래구 위주 상승세



부산 롯데호텔에서 바라본 부산 도심의 아파트 단지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롯데호텔에서 바라본 부산 도심의 아파트 단지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중동전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월 6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다.

부산 아파트값은 지난해 10월 넷째 주부터 19주 연속 상승했다가 5개월 만인 지난 3월 셋째 주에 처음으로 상승을 멈춘 뒤 넷째 주 횡보했고, 이후 2주 연속 상승률이 0.01%에 머물렀다.

해운대구와 동래구의 상승률도 각각 0.07%로 둔화했고, 올해 초까지 상승폭이 컸던 수영구는 지난 3월 넷째 주 하락 반전한 뒤 이번 주(-0.01%)까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원도심과 서부산권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트 전셋값은 직전 주보다 0.09% 오르며 2024년 8월 이후 21개월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연제구(0.18%)는 거제·연산동, 금정구(0.17%)는 구서·부곡동 대단지, 동래구(0.15%)는 명륜·안락동 위주로 상승을 이끌었다.

강정규 동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중동전쟁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수영구의 하락세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또 "주거 선호지역인 해운대구와 동래구에서도 올해 초와 같은 급속한 상승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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