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경주 디오라마 끝판왕, 노래방 개조해 작업실로 사용…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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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해전 디오라마를 작업해 수집하는 디오라마 끝판왕이 공개됐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경주의 한 노래방. 노래방을 둘러보니... 노래방 기계가 있어야 할 곳에 배가 진열돼 있다?! 바다 위 함선과 바닷속 잠수함을 재현한 모형들. 모두 직접 만든 작품이라는데! 지금까지 만든 작품만 100여 개! 해전 디오라마 만드는 남자 이원희(39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제2차 세계대전, 미주리호에서 거행된 일본의 항복 조인식을 담은 디오라마는 무려 천여 명의 수군들을 배 위에 올렸다. 장장 6개월의 제작 기간이 걸린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 일렬종대로 줄지은 전투기와 쉬는 시간 복싱을 즐기는 수군들의 모습까지. 실제 역사 속 장면을 실감 나게 재현했다!


그중에서도 주인공의 전매특허라는 폭발 디오라마! 폭발 당시의 불꽃과 솟아오르는 불기둥, 어뢰의 궤적까지 고스란히 담았다. 번쩍이는 불꽃과 매캐한 연기, 마치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모습이다. 이어 작업실로 제작진을 초대한 이원희 씨는 자신의 디오라마 작업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먼저 배의 포탄을 조립하고 녹슨 부분까지 색칠하는 등 5시간 만에 배 한 척을 만들어냈다. 이원희 씨는 "지형을 만드는 것이다"며 잘라낸 스티로폼에 도색을 해 실감나는 바위섬을 완성시켰다.


이원희 씨는 "전공은 행정학과 법학 쪽이다. 만들다보니까 빠져가지고 연구를 하게 됐다"며 4년전 부터 타지에서 적응하던 중 외로움을 달랠 요령으로 디오라마를 만들기 시작했다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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