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 모티브 '하나 코리아' 내달 개봉
탈북 여성 여정 그린 '하나 코리아' 내달 개봉
덴마크 감독, 최성자 작가 각본 참여 화제
배우 김민하·김주령·안서현 주연
제작진 5년 간 탈북민 30명 인터뷰
영화 '하나 코리아' 포스터. 트리플픽쳐스 제공
탈북 여성의 실제 여정을 모티브로 한 영화 ‘하나 코리아’가 내달 개봉한다. 이 영화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플래시 포워드 부문 관객상을 받고, 덴마크 영화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배급사 트리플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하나 코리아’가 내달 8일 개봉한다.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삶 속에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탈북 여성 ‘혜선’의 여정을 담은 실화 모티브 영화다. ‘파친코’의 김민하, ‘오징어 게임 1’의 김주령, ‘옥자’의 안서현이 주연을 맡으면서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하나 코리아' 스틸. 트리플픽쳐스 제공
‘하나 코리아’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부문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특히 덴마크 영화감독 프레드릭 쇨베르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덴마크 제작진과 함께 5년 간 30여 명의 탈북민을 만나 인터뷰를 한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은 실화 모티브의 이야기를 북유럽 특유의 정적인 미장센과 절제된 감정선으로 담아내 기대감을 키운다.
여기에 ‘하나 코리아’는 최성재(샤론 최) 작가가 공동 각본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 활약하며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그는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프로그램 노트를 통해 “샤론 최가 쇨베르 감독과 함께 공동 각본을 맡아 언어적 뉘앙스를 섬세하게 다뤘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영화 '하나 코리아' 포스터. 트리플픽쳐스 제공
캐스팅도 화제다. Apple TV+ ‘파친코’의 ‘젊은 선자’ 역으로 글로벌 대세 배우로 입지를 굳힌 김민하가 탈북 여성 ‘혜선’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와 깊은 눈빛으로 마음을 흔들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김민하와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1’ ‘미녀’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대체 불가의 연기파 배우 김주령이 ‘숙희’ 역을 맡는다. 마지막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주연 ‘미자’ 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 안서현이 천진한 매력이 돋보이는 ‘보미’ 역을 맡아 기대감을 키운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