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동물병원] UN동물의료센터

박진홍 기자 jhp@busan.com ,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골든타임 중요한 심장질환 특화… 365일 24시간 진료

여재승 대표원장이 반려동물 보호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UN동물의료센터 제공 여재승 대표원장이 반려동물 보호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UN동물의료센터 제공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환경 개선과 영양 관리 수준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의 수명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노령의 반려동물이 많아졌고, 반려인들은 노령기에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됐다.

노령 반려동물은 퇴행성 심장판막 질환들과 만성 신부전, 호르몬 질환(쿠싱, 당뇨, 갑상선) 등에 취약하다. 특히 심장질환은 발견이 늦어져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폐수종과 같은 응급 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심장질환은 강아지 사망 원인 중 2위에 오를 정도로 매우 위험한데 골든타임을 지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동물병원 UN동물의료센터(부산 남구 대연동)는 이러한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365일·24시간 진료로 야간에도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24시간 산소 자동 공급시스템을 도입해 입원한 동물들이 편안하고 치료받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UN동물의료센터는 전문적인 내과, 외과, 고양이 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의학 내과 박사 전공의 여재승 대표원장이 책임지고 있는 내과 센터는 심장·순환기 진료에 특화된 최첨단 장비와 진료 시스템이 제공되고 있다.

반려동물의 심장 질환에는 동맥관 개존증, 폐동맥 협착증, 심방, 심실 결손과 같은 선천성 심장병을 비롯해 흔히 알려진 심장 사상충, 노령성으로 생기는 퇴행성 심장 판막 질환 등이 있다. 여재승 원장은 “평소와 달리 반려동물의 기침 횟수와 호흡수가 증가하고, 운동 능력이 저하되거나 청색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면서 “병원 내원 시 신체검사, 엑스레이, 초음파 등 정밀한 검사를 통해 심장 상태를 체크하고 약물치료, 심혈관 중재술 등의 방법과 식이조절 병행이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 원장은 “심장질환과 같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응급상황을 위해 보호자는 집 주변에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연락처를 알아 두면 좋다. 한 병원에서 오랫동안 진료를 받았다면 진료기록을 병원에 요청해 보관해둬야 한다”며 “이는 심장병과 같이 골든타임이 중요한 응급 질환을 대비해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여 원장은 “심장 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꾸준히 관리해야 하므로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 조기에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령 반려동물이 증가하는 추세 속 보호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반려동물과 보호자 그리고 동물병원이 동행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진료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홍 선임기자·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박진홍 기자 jhp@busan.com ,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