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임기 시작…부산 의원들 “지역·정치 발전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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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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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다. 사진은 국회 본회의장. 부산일보DB 30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다. 사진은 국회 본회의장. 부산일보DB

30일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면서 새로 국회에 입성한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작인 <진보의 미래> 표지 사진을 올리며 “21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노무현 대통령님의 <진보의 미래>로 시작한다”고 다짐했다. 이 책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진보정치의 미래를 고민하고 진보 정치에 대한 실용적이고 대중적인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최 의원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면서 두 번 읽은 <진보의 미래>를 다시 한 번 정독했다”면서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나 여러 현안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고민들을 다시 한 번 접하면서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가운데 새로 시작하는 국회의원 임기 동안 어떤 의정 활동을 해야 할지 스스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은 30일 ‘일하는 사람이 미래를 만든다’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많은 분께서 저의 속내를 물었다. 그런데 저는 원내대표에도 나서지 않았고 국회부의장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면서 “대신 지역 주민과의 약속이었던 버스 노선 조정이라는 공약 이행으로 답했다. 이렇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어 “지난 20년 동안 저는 무엇인가 되려고 자리를 탐했던 게 아니라 언제나 무엇인가를 하려고 지금까지 정치를 해 왔다. 그게 바로 저, 서병수의 정치”라며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저 서병수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3선 고지에 오른 통합당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300명 국회의원 모두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는 데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면서 “국회가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해 노력해 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늦게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게 되었는데 우리 모두 생활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날마다 온전히 배우고 실천하며 위로받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길 바란다. 저도 부처님 가르침을 계속 되새기며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 장제원(사상)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는 ‘책임’과 ‘성과’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어느덧, 3선 의원이다. 당에 대한 책임, 국가에 대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 “당의 지지율 한 포인트 한 포인트, 당에 대한 국민 비판 한 대목 한 대목에 책임을 져야 하며, 비록 소수 야당 의원이지만 대한민국 민생과 안전 그리고 부산 발전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창조적으로 상상하고 끊임없이 실천하고 담대하게 도전하겠다”면서 “엄청난 부담과 숙제를 안고 시작하는 출발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출발은 설렌다”고 덧붙였다.

‘4·15 총선’에 당선, 초선 국회의원으로 활약하게 된 통합당 전봉민(수영) 의원도 최근 페이스북에 새마을 뚝딱이 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 활동에 다녀온 사진 여러 장과 함께 21대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새로 시작하는 21대 국회에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고 값진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통합당 정동만(기장) 의원은 임기 시작과 함께 세 가지 다짐을 공개했다. 그는 ‘항상 지역을 가슴에 품고 의정 활동을 하겠다’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 ‘국민의 상식을 벗어난 정부 실책들을 바로 잡겠다’ 등의 다짐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기장군민을 섬기고 제대로 일하는 정동만이 되겠다고 약속 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통합당 황보승희(영도)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 세 가지 다짐을 공개했다. ‘극단의 진영 논리로 편가르기 하지 않겠다’ ‘약속을 잘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국민이 사랑하는 통합당의 혁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등 세 가지가 그것이다. 황보 의원은 “4년간 국회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국민의 엄중한 명령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고자 스스로에게 굳은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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