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펜싱 대단… 청소년월드컵 금 4개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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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김준형 2관왕 올라

청소년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휩쓴 부산 펜싱 선수단. 부산시펜싱협회 제공 청소년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휩쓴 부산 펜싱 선수단. 부산시펜싱협회 제공

부산 펜싱 선수단이 청소년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부산시펜싱협회(회장 김용완)는 4~6일 영국·이란·카자흐스탄·코스타리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각 종목 청소년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펜싱협회는 부산시 국제교류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들 4개국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청소년월드컵에선 동의대 김준형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했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준형은 김민준·나민욱(이상 동의대)·김각영(신도고)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선 동의대 김나애와 김윤서가 금·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치러진 남자 에페 월드컵에선 부산체고 김현빈·이지성·배준호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지성은 개인전 동메달도 목에 걸었다.

김용완 회장은 “이번 선수단 파견은 부산의 펜싱 인재를 발굴함과 동시에 선수들에겐 좋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역 인재들이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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