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저·장낙대교, 문화재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건설 본격화된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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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가유산청 회의에서 대저·장낙대교 현상변경 안건 통과돼
대저대교는 연내 공사 착수…장낙대교는 내년 공사 발주 전망돼

대저대교와 장낙대교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문화재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가 내려졌다. 대저대교와 장낙대교 위치도. 김도읍 의원실 제공. 대저대교와 장낙대교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문화재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가 내려졌다. 대저대교와 장낙대교 위치도. 김도읍 의원실 제공.

대저대교와 장낙대교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문화재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부산 서부 지역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두 대교의 건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24일 오후 자연유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대저대교와 장낙대교에 대한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안건을 논의한 결과 변경을 허가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낙동강 횡단교량의 조속한 건설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긴밀하게 협의 해온 결과,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구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대저대교는 오는 8월부터 보상 업무 및 공사 착수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장낙대교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2월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대저대교는 8.24㎞ 구간 4차로로 건설되며 낙동강횡단교량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 녹산동과 강서구 대저동을 연결하는 장낙대표는 1.53㎞, 6차로로 건설되며 서부산권 접근 도로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저대교와 장낙대교는 모두 202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다만 엄궁대교(강서구 대저동~사상구 엄궁동)의 경우 올 하반기 환경부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마치는 대로 국가유산청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허가를 받는 방안이 추진된다. 엄궁대교는 현상변경 허가를 받으면 내년 3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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