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급성 충수염 응급 수술… 연출·주연 ‘로비’ 시사회 불참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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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이동 중 병원행

영화 ‘로비’ 감독 겸 배우를 맡은 하정우의 모습. 쇼박스 제공 영화 ‘로비’ 감독 겸 배우를 맡은 하정우의 모습. 쇼박스 제공

배우 하정우가 건강 문제로 자신이 연출·주연을 모두 맡은 영화 ‘로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25일 “금일 공식 스케줄 참석을 위해 이동 중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응급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 감독·배우는 행사 참석 의지가 있었으나 상황이 힘들다는 의사 소견에 의해 불가피하게 금일 진행 예정인 영화 '로비' 언론 시사회와 간담회 등에 불참하게 됐다”고 했다. 급성 충수돌기염은 맹장염으로도 불린다.

하정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서 열리는 ‘로비’ 언론 시사회에 감독 겸 배우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시사회 직후엔 기자간담회도 예정돼 있었다. 하정우를 제외한 다른 배우들은 계획대로 행사에 참석한다. 오는 28일엔 공식 인터뷰 일정도 있다. ‘로비’ 측은 “현재 하정우 감독·배우는 인터뷰 참석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추후 결정해 다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롤러코스터’(2013년) ‘허삼관’(2015년)에 이어 하정우가 연출을 맡은 세 번째 작품이다.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 원 규모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골프 로비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하정우와 함께 박병은, 김의성, 이동휘, 강말금, 박해수, 곽선영 등이 출연한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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