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2%P 상승한 62%···PK에선 57%[한국갤럽]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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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 2%P 떨어진 31% 기록해
부울경 지지율 전주보다 3%P 떨어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PK 무당층 30% 전국 최고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전주보다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P) 상승해 6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같은 기간 부산·울산·경남(PK)에선 3%P 하락한 57%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현재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62%는 긍정 평가하고 29%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11월 3주·4주 조사에서 모두 60%를 기록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인 2%P 올랐다. 부정 평가는 전주 31% 대비 2%P 하락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도층은 64%가 긍정적, 28%가 부정적으로 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5%는 긍정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72%는 잘못한다고 평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 긍정률 80% 내외, 30·60대에서 60% 내외, 20대와 60대 이상에서 40%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32%, 경제/민생 14% 응답이 많았다. 부정 평가에서는 경제/민생이 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11%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6개월 무렵에 이뤄졌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6개월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84%), 문재인 전 대통령(74%) 다음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PK의 경우 57%로 49%를 기록한 대구·경북(TK)에 이어 2번째로 낮은 이 대통령 지지율을 보였다. 부정 응답은 30%였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울경의 긍정 평가는 60% 부정 평가는 2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 서울은 62%였으며 △인천·경기 60% △대전·세종·충청 69% △광주·전라 89% 등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기본소득당 각각 1%, 이외 정당 1%, 무당층 2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P 상승,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와 같았다.

PK의 경우 민주당이 33%로 가장 높았으며 △국민의힘 27%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2%였다. 이러한 가운데 무당층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3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8%,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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