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출전 선수들, 상금 절반 기부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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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인 아시아드CC’ 포토콜 행사가 5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배소현, 박현경, 이예원, 황유민, 최혜진, 김효주. 정대현 기자 jhyun@ ‘2025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인 아시아드CC’ 포토콜 행사가 5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배소현, 박현경, 이예원, 황유민, 최혜진, 김효주. 정대현 기자 jhyun@

내년 부산일보 창간 80주년을 맞아 개최된 ‘2025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인 아시아드CC(이하 채리티 매치)’ 참가 선수들이 부산의 체육 발전을 위해 상금을 부산시에 기부한다.

부산시는 7일 오후 3시 채리티 매치 참가 선수들이 대회 상금 1억 5000만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연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 김도형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채리티 매치는 부산 지역 기업과 부산일보가 공동으로 마련한 사회공헌 골프대회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총상금은 3억 원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기부금으로 쓰인다.

세계 정상급 여자프로골프 선수인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선수 등 6명은 상금의 50% 기부 의사를 밝히며 “부산 유소년 체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기부금은 시 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소년 체육시설 설치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지역 체육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KPGA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골프장이다. 부산시 출자기관이기도 한 아시아드CC는 2025 전국(장애인)체전 골프경기 지원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체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운동선수들의 따뜻한 기부는 부산 체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부산이 스포츠가 일상이 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언제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체육인과 기업이 지역 체육 발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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