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 청약 경쟁률 ‘3225 대 1’, 올해 IPO 최고 ‘대박’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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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삼진식품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지훈 기자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지훈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국내 대표 어묵 기업 삼진식품이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32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소위 ‘대박’이 났다. 이는 올해 진행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최고 경쟁률이다.

삼진식품은 지난 11~1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3224.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례경쟁률은 6449.52 대 1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6조 1270억 원, 청약 건수는 29만 9862건으로 집계됐다. 삼진식품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공모액은 152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754억 원이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는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나 IT가 아닌 어묵 기업이 이렇게 주목을 받은 건 삼진식품뿐 아니라 어묵 산업 자체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확장해나가는 게 중요하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진식품은 16일 납입을 거쳐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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