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필두로 국가 대도약"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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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6일 국무회의 주재
"2026년 6대 핵심 분야 개혁 대도약 출발점"
여야 협치 강조도…"국가 이익 사안은 정파 초월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16일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을 필두로 국민의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몸으로 느껴지고 또 이것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돼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6대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미이다. 이 대통령은 여야 '협치' 필요성도 강조하며 "국가 이익에 도움되는 사안만큼은 정파를 초월해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년까지) 3주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이 남았지만 정부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매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약 300개에 가까운 전 부처 유관기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업무보고를 통해 민생경제회복과 국가정상화에 대한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앞당겨야 되겠다"며 "특히 국민 알권리 존중과 투명한 국정운영 실현 원칙에 따라 보안을 지켜야 될 사항 빼고는 업무보고 내용 전반을 생중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6대 핵심 분야 개혁을 필두로 국민의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몸으로 느껴지고 또 이것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의 출발점돼야 한다"며 "올해 정기국회가 오늘 종료된다고 한다. 우여곡절 있었지만 5년 만에 예산안이 법정 시한 내 통과됐다. 시급했던 민생경제법안도 정기국회 기간에 다수 처리되는 성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삶을 개선하고 국가 이익에 도움 되는 사안 만큼은 정파를 초월해서 같은 목소리를 내고 또 함께 힘을 모으면 좋겠다"며 "여야가 극심한 대립을 하면서도 시간 내 예산안 처리된 데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개혁과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나라는 소수 권력자들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원래 변화와 개혁이라는 건 변화에 따라 이익을 보는 쪽과 변화에 따라 손해를 보는 쪽이 있기 마련"이라며 "그래서 저항이 없는, 갈등 없는 변화는 변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서 정상화하려면 갈등과 저항은 불가피하다. 그걸 이겨내야 변화가 있다"며 "그게 개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K-푸드' 열풍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더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인 K-컬쳐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크다. K-푸드 수출액 규모가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고 한다"며 "입맛을 사로 잡는 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K-푸드가 내수 넘어서 전략 수출산업으로 지속성장할수있도록 정부가 K-푸드 비상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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