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사절단, 조선통신사 체험 해 볼까
부산시립박물관 13~18일
초등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조선통신사 속 직업을 찾아라’
부산시립박물관이 방학을 맞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조선통신사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부산 광복동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 부산일보DB
K컬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 이미 외국에서 K문화를 전파한 사절단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까. 전국의 재주꾼이 부산에 모여 출발했다는 사실까지 더하면 이들의 정체가 무척 궁금해질 것 같다.
부산시립박물관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박물관은 방학을 맞은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13~18일 ‘K-문화사절단, 조선통신사 속 직업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부산박물관 상설 전시실에 전시된 실제 조선통신사 유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조선통신사 역할 이해’ ‘조선통신사 속 직업 탐구’ ‘조선통신사 외교 여권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회차별로 2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한다. 먼저 교육실에서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의와 역할을 이해하고 조선통신사에 참여한 다양한 직업군을 배운다. 이를 바탕으로 활동지를 가지고 박물관 전시실을 다니며 조선통신사 관련 유물을 통해 질문에 관한 해답을 직접 찾게 된다. 마지막으로 참가 학생이 조선통신사로 참여한다면 맡고 싶은 직업을 선택하고, ‘조선통신사 외교 여권’을 만들며 프로그램을 끝낸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박물관 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인기가 많아서 초반에 대부분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관심이 있으면 빠르게 접수해야 한다. 조선통신사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bu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부산박물관 교육홍보팀 051-610-7181.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