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가 앞장서 공공기관·기업 이전 이뤄내겠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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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시대 시민환영대회
8일 부산 동구청 대강당서 열려
직원들 ‘해양수도 건설’에 결의

8일 오후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시대 범시민환영대회가 열렸다. 참석 내빈들과 시민들이 해수부 부산시대를 환영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8일 오후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해양수산부 부산시대 범시민환영대회가 열렸다. 참석 내빈들과 시민들이 해수부 부산시대를 환영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지난달 23일 개청식을 시작으로 부산에서 업무를 시작한 해양수산부가 부산 시민들과 처음으로 마주 서서 ‘해양수도 건설’을 공식 약속했다. 해수부 직원들은 부산 이전을 지지하고 환영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을 비롯한 해수부 간부 10명은 해수부 직원을 대표해 8일 오후 2시께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부산시대 범시민환영대회’(이하 환영대회)에 참석했다. 환영대회는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를 비롯한 부산 500여 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행사로, 부처 차원에서 진행된 개청식과 별도로 해수부 직원들과 부산 시민들이 함께 해양수도 구축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박재율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등 부산 인사들이 환영사를 전하고 해수부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련 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 시민단체들은 “해수부 출범, 부활, 부산 이전 등 해수부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시민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자리는 해수부와 부산 시민이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진정한 의미의 개청식이다. 가족들과 부산으로 거주지를 옮기느라 애쓴 해수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해수부 발전이 곧 부산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보폭을 맞추며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앞으로 해수부 부산 시대에 해 나갈 과제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약속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지난달 900명에 가까운 해수부 직원들을 부산에 데려왔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으나, 부산 시민 지지 덕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도 건설을 비롯해 공공기관 이전, 북극항로 전진기지 건설, 해사법원 설립 등의 현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김 차관은 “공공기관 이전은 올해 3~4월 내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이다. 해수부가 나서서 ‘부산 와 보니 좋다’고 공공기관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병철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해수부지부 위원장도 “해수부 직원 대부분이 부산 시민이 됐다. 시민들과 현장에서 호흡하며 정책을 만들겠다”며 “해수부 권한 강화를 위해 삭발과 단식 투쟁을 한 것처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해양수도 건설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r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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