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탈환 성공한 전재수 “청년 떠나지 않는 도시 만들겠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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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꺾고 부산시장에 당선된 전재수 당선인은 4일 “변화를 선택한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부산의 변화와 혁신을 약속했다. 전 당선인은 민주당 소속으로는 2018년 오거돈 전 시장 이후 두 번째 부산시장이 됐다.

전 당선인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캠프 해단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0.52%를 얻어 박 후보(47.90%)를 2.62%포인트(P) 차로 꺾고 당선됐다.

전 당선인은 “여기 계신 분들 얼마나 마음 많이 써주시고 얼마나 힘을 많이 써주셨냐. 고마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고, 살아가며 이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마음이 무겁다”며 “부산을 정말로 잘 사는 도시, 청년이 떠나지 않고 청년들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차고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 당선인은 부산 선거가 녹록지 않은 현실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성찰도 주문했다. 그는 “민주당이 조금 더 반성하고 겸손하게 국민들 신뢰와 믿음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살펴야 한다”며 “선거 결과 성적표를 들고 반성할 건 반성하고 더 겸손하고 시민들의 충직한 일꾼이 되도록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당선인은 자신의 지역구인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하정우 후보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그는 “20년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어렵고 힘든 순간마다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던 주민 여러분께 부산 18석 가운데 단 한 석만은 꼭 지켜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는데, 하 후보를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는 저의 부족함이 너무나 아프고 또 원망스럽다”고 전했다.

전 당선인은 해단식 말미에 “열심히 일해서 우리 손으로 만든 전재수가 여러분들의 자랑거리와 자부심이 되고 ‘전재수를 통해서 부산이 변화하고 있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당선인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부산지역 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당선인들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부산 동래구 충렬사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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