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500만 돌파…국내 영화 극장가 흥행 지속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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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군체' 500만 관객 돌파
'왕사남' 이어 500만 고지 올해 두 번째
왕사남→군체…국내 영화 흥행 지속


연상호 감독이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연상호 감독이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개봉 24일째에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서며 국내 영화 흥행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개봉작 중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은 작품은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군체’가 두 번째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군체’는 개봉 24일째인 지난 13일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군체’가 빠른 속도로 관객 수 500만 명을 기록하면서 국내 영화의 흥행이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군체’는 개봉 4일 차에 100만 명, 5일 차에 200만 명, 10일 차에 300만 명, 14일 차에 4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았다. ‘군체’의 관객 수 500만 명 돌파 시점(개봉 24일째)은 ‘왕과 사는 남자’(개봉 18일째)보단 다소 느렸지만, 국내 영화 500만 관객 수라는 고지를 넘어서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화 '군체' 포스터. 쇼박스 제공 영화 '군체' 포스터. 쇼박스 제공

‘군체’는 감염 사태가 벌어진 폐쇄된 빌딩에서 생존자들이 살아남으려는 이야기를 그렸다. 연 감독이 ‘부산행’(2016), ‘반도’(2020) 등에 이어 선보이는 좀비물로,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상영된 ‘군체’는 현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지현과 함께 영화 속 감염자를 흉내 낸 사진 등을 올리며 ‘군체’의 500만명 돌파를 축하했다. 최 장관은 “감염자를 온몸 오싹한 공포로 소름 끼치게 연기하신 현대 무용수, 안무가, 배우님들을 매우 추앙한다”며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압도적인 표정과 움직임은 가히 예술의 경지였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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