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사업이 된다… ‘모두의 창업’ 새 도전자 모집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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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경, 17일까지 참가자 모집
비수도권 선발 비중 높일 방침
지역 예비·초기 창업자에 희소식
대학·투자기관 등 11곳 멘토로

지난 6월 17일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출범식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지난 6월 17일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출범식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키우는 대규모 창업 프로그램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새로운 도전자를 찾는다. 부산 지역 대학과 투자사 등 11개 기관이 멘토로 참여해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사업화·투자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모집에 허브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17일 오후 4시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디어 발굴부터 보육, 사업화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일반·기술트랙 8000명과 로컬트랙 2000명 등 모두 1만 명을 1라운드 진출자로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내 창업자다. 참가자는 아이디어 성격에 따라 일반·기술트랙과 로컬트랙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반·기술트랙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활용해 불편을 해결하거나 가치를 만드는 창업을 대상으로 한다. 로컬트랙은 지역 자원에 창의성과 혁신성을 결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한 기업 대상이다.

특히 일반·기술트랙에서는 전체 8000명 가운데 약 70%인 5600명가량을 비수도권에서 선발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인재와 기회를 지역으로 넓히겠다는 취지로, 부산 지역 예비·초기 창업자들의 참여 기회도 커질 전망이다.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평가해 수상자를 가리는 공모전과 달리 경쟁과 보육을 결합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기술트랙은 1라운드 8000명에서 2라운드 1000명, 3라운드 200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1라운드 진출자에게는 창업활동자금과 인공지능(AI) 솔루션, 1 대 1 책임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후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과 최소기능제품(MVP) 제작, 사업화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최종 평가를 통과한 5명에게는 최대 5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로컬트랙은 1라운드 2000명에서 2라운드 1200명, 3라운드 200명으로 좁혀진다. 창업활동자금과 AI 솔루션, 책임 멘토링을 시작으로 사업화와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최종 13명이 경쟁하는 파이널에서는 최대 1억 원의 상금이 지원된다.

부산에서는 지역 대학과 창업·투자기관이 도전자들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 2기 멘토기관에는 국립부경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부산대학교, 부산기술연합지주, 스마트파머, (주)위프로스, 젠엑시스(주), 큐네스티 등 총 11곳이 참여한다.

부산창경도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민간 투자사, 대학 등과 협력해 프로젝트 참가자를 실제 창업과 투자로 연결할 계획이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이번 모집에서는 비수도권 선발 비중이 높은 만큼 부산의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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